초대교회의 교회는 말 그대로 모임공동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지칭할 때는 지역적으로는 고린도가 맞지만 그 지역에 위치한 어떤 특정 건물을 지칭하는 바는 아니다. 물론 교인들이 모이는 일정한 장소가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라고 이야기할땐 분명 그곳에 모이는 공동체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피아나 삼합회 등등의 유명조직(왜 하필?^^;)을 지칭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 같을 것이다. 마피아라고 하면 그들이 하는 행동들, 모임의 성격들이 생각나는 것이지, 거주하는 또는 활동하는 공간적인 구조물을 연상하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물론 나는 마피아 건물이 어디 있는지는 알지도 못한다^^;). 삼성하면 삼성의 인물들이나 하는 일이 생각나는 것또한 같은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우리가 다니는 교회는 정반대이다. 예를 들어 순*****교회, 온**교회, 소*교회, 광*교회. 교회이름만 들어도 당장 교회의 건물 이미지부터 떠올라진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건물의 규모와 화려함 등의 떠오르면서 그 교회의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정작 그 안에 있는 이들의 활동과 그 교회가 가지고 있는 진실한 가치들은 보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외형적 화려함만을 보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점점 내부또한 공허함으로 채워지게 된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유럽의 거대하고 아름다웠던 그 건물들에 이제는 관광객만 왔다갔다 한다. 외형적 가치만을 추구하다 얻게된 결과물일까?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경향을 거스르면서 내적추구를 도모하는 교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상가를 임대한 후 교회가 커져감에도 굳이 건물을 신축해서 확장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경제력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와 고난을 겪는 세계인을 돕는 교회가 늘고 있다. 참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예수님이 명하신대로, 바울이 사역중에 만났던 교회들이 그런 교회들 아니었을까? 교회가 외형만으로 기억되고 평가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 애니는 볼트라는 슈퍼독의 활약을 그리는 것으로 여겼었다.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영화관에서 이 애니를 보고 왔던 첫째 아이는 그렇게 신통찮은 반응이었다. 왜였을까?라는 궁금함은 애니의 초반 도입부가 지날 때까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재밌는데?

그러나!! 이유가 있었다. 초반부 활약이 끝나고 드러난대로, 볼트라는 영화속 영웅개를 연기하는, 아니 자신이 진짜 슈퍼히어로독으로 착각하는 여느 평범(?)한 강아지의 이야기였을 줄이야. 역시 첫째녀석이 심드렁했던 이유가 있었다^^. 사실 큰 녀석은 픽사의 애니 'Car'의 열렬한 광이다. 아마 지금까지 본 회수만 백번이 넘을거다. 덕분에 옆에서 지켜봐야했던 나도 거의 대사 하나하나며 세세한 장면까지 기억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강렬한 스피드와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을텐데, 소위 낚시에 걸린거지 ㅋㅋ

그렇다고 해서 볼트가 재미없느냐? Never!!!!!

오히려 어른들이 보면 더, 아니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 있는 나같은 자라면 꽤 흥미로운 내용일 듯. 자신의 참모습을 알지 못한 채로 평생 살아갈 뻔 했던 볼트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 세상에 들어와서 30년 넘게 살면서 나는 정말 누구일까? 과연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라는 물음을 이제서야 던지게 됐다. 그래서 블로그 타이틀도 그 의미로 '정체성을 찾아서'라고 바꾸게 된 것이고. 물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니다보니 내가 해야만 하는 역할들이 있다. 직장에서의 역할, 가정에서 아빠와 남편이라는 역할, 교회에서 여러 지체들과의 관계속에서 생기는 역할, 부모님의 자식이라는 역할 등등.... 물론 이러한 많은 역할속에서 안주하고 그저 그 삶을 누리면 그만이지만 이제 와서 나에 대한 물음이 내 속에서 계속 올라오는 이유는 앞으로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걱정 아닌 걱정때문이다. 슬슬 그 답을 찾을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이런 애니를 접하다보니 드는 생각이다.

한 가지 인사이트를 얻은 게 있다면 그것은 'CAR'에서와 같이 전혀 다른 환경과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익숙했던 나의 모습을 떠나 전혀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물론 역경과 고난이 좌절하게 할 때도 있겠지만 되려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이 될 것 같다. 이것은 또다른 볼트와 같은 존재인 '모세', '아브라함', '요셉'과도 같을 것 같다. 이집트왕자였던 모세가 어느 날 갑자기 모래사막으로 몰려가서 그 후 40년간의 광야생활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고향을 떠나서 하나님이 알려준 곳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아브라함. 형제들 가운데 유독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요셉이 형제의 모함으로 졸지에 이국타향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는 일들.

과연 나에게도 이러한 일들이 있어야만 하는 건가? ^^;;

그래서 생각나는 것은 한번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가라는 생각이다. '재즈처럼 하나님은'의 도널드 밀러가 텍사스 사막에서 만난 하나님의 체험처럼 말이다. 물론 돌봐야할 가족이 있어 당장은 무리인듯해서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것이 내 뜻이 아니라면 어느순간 어떻게 그러한 과정이 진행될 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나님이 내안에 이러한 물음을 주신 게 그냥 배부른 상황이니 머리나 써라라는 의미는 아닐 터이고(그래서 당신께 계속 묻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쉽게 얻고 알 수 있는 거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분명히 단순하면서 강력하리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진리는 단순하지만 강력했다라는 것은 성경과 이 세상이 늘 이야기해오고 있는 것이니까.



맥북프로로 기종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ADC Student membership의 덕택으로 꽤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차액으로 Mobile Me 등등 몇가지를 질러줬더랬죠. 왠지 애플에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는 좋을 거야라는 막연한 기대감. 그리고 어차피 돈 절약했는데 이거 구입해도 남는다라는 느긋함이었죠. 그러나 그 이후 곧 '왜 그런 호기를 부렸을까?'라는 탄식 비스므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바일 미를 구입하게한 충동질(?)의 결정적 원인은 아이팟터치 때문입니다. 단지 스케쥴과 메일의 연동이 잘 된다 정도. 이건 이렇게 수만원을 들이지 않아도 타사의 무료서비스를 이용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도, 왠지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차원이 다를거야라는 환상만으로 지름신을 영접한 것이었죠. 그렇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아닌 것에 생돈 들였다라는 후회만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었습니다.

모바일 미를 써보신 분이라면 잘 알겠지만 모바일미에는 여러 서비스(Mail, Calendar, Gallery, iDisk, Setting)가 있습니다. 처음 한 두달 정도는 터치와 메일, 스케쥴 연동에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ail, 꼭 여기로 접속하지 않아도 OSX의 mail을 이용해도 됩니다)

(Adress)

(Calendar)

(Gallery)

(iDisk를 웹에서 접속한 화면입니다)


업무를 위해서 가상으로 XP를 쓰는 경우가 잦다보니 생산되는 업무용 파일도 많아지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맥에 있는 문서폴더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진입해 버리면 이 파일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윈도우 '내문서'에 저장하자니 그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구요. 아무튼 그렇게 사용하고 있던 중 우연히 iDisk가 윈도우에서도 드라이브로 마운트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패러렐즈로 xp를 구동시킨 후 내 컴퓨터를 열어보니까 연결돼있더군요. 당연히 저장이나 삭제도 다 잘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패러렐즈가 맥의 자원을 공유하다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아이디스크가 뜨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부트캠프 윈도우나 일반PC에서 'iDisk'는 드라이브로 뜨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이 부분에 대해 답글에서 정정해 주셧습니다. 마운트 됩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로)그래서 iDisk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웹으로 모바일미를 접속한 다음 거기서 파일을 올려주거나 받아야합니다. 마운트되어서 사용하는 것과 웹으로 진입해서 사용하는 게 무슨 차이냐구요? 마운트된 것은 곧바로 드라이브로 인식하기 때문에 파일 저장하거나 불러올 때 곧바로 드라이브를 열어서 사용하면 되지만 웹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그게 곧바로 안된다는 점이죠. 워드에서 파일 오픈할 때 곧바로 드라이브 열어서 보는 게 편하지 웹에서 저장하고 그 다음 불러온다면 많이 불편하겠죠? 시간이 남아도는 경우에야 이런 거 별거 아닐 지 모르지만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꽤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제 견해로 마운트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는 엄청나다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아무튼 갑자기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드라이브가 덤으로 생긴 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횡재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모바일미에서 기본적으로 iDisk에 할당하는 용량은 20G입니다. 이정도면 업무하는데 충분합니다. 만약 모자란다면 그건 맥에 저장해도 될 테니까요.

여기서 잠깐!! iDisk의 작동방식을 살펴보면 먼저, 맥북프로 상에 iDisk폴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바일미와 Sync를 통해 서로의 파일을 맞추게 됩니다. 물론 웹으로 접속해서 거기에 업로드를 하게 된다면 그 파일은 잠시 후에 제 맥북의 iDisk폴더와 sync를 통해 제 맥북에 저장될 것이구요.


이런 연결방식(네트웍 드라이브라고 하나요?)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방식이므로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만, 이러한 서비스는 대부분 윈도우에 맞춰져 있거나 설령 맥에서도 사용가능하더라도(예로 syncfolder가 있죠) 회사에서는 막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물론 모바일미도 막아버리겠다면 방법은 없겠지만 이게 외국서비스인데다가 유료(물론 속도도 쪼~~금 느리다는)라서 국내에서는 사용하는 유저가 드물다보니 관심 밖의 대상이라는 점이 역으로 장점이 됐습니다.^^;


요즘 저는 사무실에서 저장한 파일을 USB나 기타 저장매체 필요없이 아무데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맥이 없는 장소에서는 웹으로 접속해야만 한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그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만한 것이죠. 사무실 내에서 작업 중 편리한 OS의 전환에다가 덤으로 파일관리마저도 idisk를 통해 한 곳으로 몰아서 사용이 가능해지다보니 좀 더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업무와 관련한 파일은 대부분 iDisk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디스크손상으로 인한 파일손실의 우려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spotlight같은 검색기능은 여전히 활용가능하므로 파일이 많아져도 검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가지 더! 아이팟 터치에서도 iDisk를 접속할 수 있죠. 터치로도 웬만한 파일을 열고 확인이 가능하니까 iDisk의 활용도는 더욱 커지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iDisk를 저장용도로 적극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뭐 써놓고 보니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윈도우로만 모든 업무가 처리되는 환경에서는 그대로 바라보기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바일미를 사용하고 계시고 업무에 활용하시고자 한다면 패러렐즈 등 가상OS를 이용해서 iDisk를 사용하시라는 거죠. 업무와 자료이용의 효율성 및 안전성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전체 요약>

1. iDisk는 OSX상에서만 드라이브로 마운트된다. 2. 부트캠프나 일반 윈도우에서는 웹으로만 접속 가능 3. parallels  또는 vmware 등을 이용하면 윈도우에서도 마운트된 idisk를 공유해서 드라이브로 쓸 수 있다.

올해 12월 초가 되면 모바일 1년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서너달 전만해도 '이거 재계약은 없어!'라고 결심했었지만 이젠 iDisk의 활용성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터치로 쓰는 메일과 스케쥴 기능 등등이 모바일미로 묶이게 하는군요. 남들은 모바일미가 실패작이니 어쩌니 하는데 저에겐 참 맘에 듭니다. 다만 접속속도만 개선되면 좋으련만.

최근에 PC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CPU는 Q8200로 했죠. E6600이 가격대 성능비 최상이다라는 말도 무시하고 쿼드로 간 이유는 GTA4때문.

기왕지사 업글하는거 좋아하는 게임에 사양을 맞추자라는 생각이었죠. 물론 나름 만족하구요.

그런데 어젠가 클리앙 및 IDG 등의 IT 새소식에서 윈도우7 xp모드 지원에는 CPU의 가상화기술 지원여부가 관건이다라는 기사를 접하게 됐죠. 처음엔 내 PC는 당연히 적용되겠거니 생각했지만, 왠걸요 지원안하더군요. 약간 당황스러운 것이 분명 가장 최근의 기술로 만들어진 CPU일텐데 말입니다. 좀 알아본 바로는 쿼드중에서도 엔트리급이라서 여러 기능을 뺐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생각은 손해봤다라는 느낌이죠. 그 전까지 Windows 7 XP mode는 당연히 지원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특정 모델만 가능하다니, 이건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럴거면 뭐하러 돈 더 주고 쿼드로 했을까라는 생각 등등 말입니다. 클리앙에서도 이것때문에 자신의 제품을 가지고 한탄하는 듯한 리플들을 보게됐습니다. 저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었죠.

그러나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웃기더군요. 사실 윈도우7은 xp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비스타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자신이 파워유저, 하이엔드 유저라고 여긴다면 전혀 xp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죠. 물론 제가 이 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앞서가는 기술을 늘 갈망하는 입장이기에 말입니다. 당연히 집에 있는 PC에서 xp는 사라진 지 오랩니다. 처음엔 비스타의 환경에 아내고, 아이고 불만이었지만 어느 정도 설정을 맞춰주니까 이젠 잘 사용중입니다. 온라인쇼핑, 뱅킹, 게임 등등 문제되는 것 없습니다. 오히려 xp보다 개선된 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맥북프로가지고 웬만한 업무는 다 하니까요. 물론 OSX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서 Parallels와 같은 가상화기술을 이용해서 잘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이 경우는 전혀 다른 OS이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만 이 때의 가상화기술은 CPU의 가상화기술 지원여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로지 소프트웨어만으로 지원하는 것이죠. 윈도우7에서의 가상화기술은 하드웨어기반 지원이므로 장점이 많겠지만 소프트웨어 가상화기술 지원의 능력도 만만치 않거든요.

물론 아직 XP를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집이 아니라 직장에서요. 전자문서 결재를 하려면 비스타보다는 xp가 낫죠. 비스타로 들어가면 별의별 에러메시지가 계속 떠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역시 민간의 기술을 정부가 못따라가는 격일까요? 물론 이런 현상태는 정부 스스로 자초한 것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이것말고는 사실상 xp 필요없습니다.

역시 찬찬이 되짚어보니 제 CPU에서 가상화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손해보거나 억울해야만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간혹 이런 경우 있잖아요. 나름 돈 꽤 주고 좋은 제품 샀다고 생각했고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잘 사용 중이었는데, 난데없이 웬 녀석이 나타나서는 이런저런 기능이 빠져있다라고 해서 괜시리 심사가 뒤틀리는 경우가 있죠. 사실 전혀 필요도 없으면서요. 하지만 왠지 나중에라도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죠. 이럴 때는 상당기간 낭패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왜 좀 더 신중히 판단하지 않았는냐라는 자괴감까지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좀 더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러한 듯 합니다. 물론 CPU의 가상화기술지원이 XP가 아닌 전혀 다른 OS(리눅스, OSX 등등)를 지원한다거나 아니면 특정 목적을 위해 같은 계열의 OS 설치를 위한 경우를 위한 목적이라면 당연히 성격이 달라지죠. 그러나 오직 마소에서 던져주는 떡밥(XP mode)을 먹지 못해 안타까워 한다면 그것은 제대로 낚시질 당하는 것 아닐까요?

괜히 생돈 더 들여서 CPU며 메인보드 갈아버릴 뻔 했습니다.


출연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디몬 하운스, 제니퍼 코넬리

주요 단어 : 시에라리온 내전, 남아프리카 제32연대, 블러드 다이아몬드, 내전, 소년병사(유-레)


아버지의 부정,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나의 주목을 끌었음.

아들 디아(Dia Vandy)에게 솔로몬 밴디가 하는 말 'I am your Father'


진리는 늘 단순하다. 그리고 가장 강력하다. 다만 이런 간단한 진리들이 여기저기에 그냥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서로 섞이고 엉키다 보니 이런 복잡한 세상이 됐다. 즉, 다이아몬드는 아름답다. 순수하다. 비싸다. 등등의 간단한 내용들로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서로 얽히다 보니 어지러운 세상을 낳게 됐다.


아무튼 아들에게 다른 말 다 필요없고 내가 네 아버지다(내가 니 애비다)라는 한 마디에 모든 것이 해소됐다.



여느 스릴러물처럼 악당들의 꾐에 넘어간 부부의 고생담이다.

뭐 색다를 것까지는 없었지만, 딱 한가지!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남편이 대신 희생하는 장면. 아내가 욕실창문으로 도망간 것처럼 위장한 후 실제로는 천정에 아내를 숨겨놓고 본인은 현관문으로 나가려다 악당들에게 사시미 회떠주시는 남편. 그리고 그것을 천장에서 지켜보면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는 아내.

문제는 이 부부가 이혼직전의 부부라는 점. 서로에 대한 애정의 흔적은 찾아볼래야 찾을 수 없는 상태. 유일한 끈인 아이마저 죽었으니 이들에게 무슨 정이 남았을까?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그들을 오히려 회복시켰다고나 할까? 물론 영화적 설정이긴 하지만. 단순히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지켜야만 하는, 강자가 약자를 지켜줘야 한다는 태고로부터 흘러오는 숙명과 같은 것이라고 해야 할 듯.

내 평생동안 나의 가족에 대해 품어야 할 마음이다.



 
은영전 중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너무도 잘 나가는 양웬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동맹군 수뇌부들은 치졸한 방법으로 그를 소환합니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맘상한 양은 뷰코크 장군과도 비밀회담을 갖기도 하고, 이래저래 앞에는 유능한 적, 뒤에는 무능한 아군 때문에 골치아픈 상황입니다. 결국 끌려가다시피해서는 감찰국과 어린아이들 기싸움 하듯 수준낮은 말싸움에 양웬리도 자기자신 모습을 기가차해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즘, 아니 오늘!!(2009.4.30) 우리나라 꼬라지가 꼭 그렇네요.
물론 그 분(1)이 양웬리라는 것은 아니구요. 그럴 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트류니히트는 꼭 그 분(2)같아서요. 게다가 그 주변 무리들은 더더욱 똑같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나카요시키의 은하영웅전설도 국방부 불온서적 리스트에 올라가야 하는것 아닐까요? 다나카요시키는 극좌빨인사로 블랙리스트에 올려야하구요.

이렇게 클리앙에 올렸더니 재밌는 반응들 ^^
  - 북쪽에는 누이를 기쁨조로 뺏긴 청년장교(라인하르트)가 있을 것이다.
  - 은영전은 예언서(배틀스타 갈락티카, 정감록)다.
  - 그분(2) 일당이 나라 팔아먹고난 후 독도(이젤론)에 민주주의 수호체제가 들어설 것이다.
  - 그럼 토르의 햄머를~~

믿을 구석이 없는 세상입니다.

간만에 아이들 재워놓고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몬스터'

내용이야 어쨌던 샤를리즈 테론이라는것을 알면서 봤음에도 전혀 알아볼 수 없다는 것에 새삼 놀랬습니다. 만약에 그런 외모의 여자가 제 옆에 다가선다면 흠칫 놀라면서 꺼려할 정도로 말이죠. 이게 분장의 힘이라는 것을 알더라도 꺼릴 것 같더라는.

하지만 단순히 분장효과만으로 그 모든 것을 때우려고 하지 않더군요. 어눌한 말투며 어색한 몸짓.. 정말 원래 그런 여자인가보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역시 연기자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연기력으로 승부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좋은 영화였습니다.

ps : 보기 전엔 호러영화줄로 잘못 알고 대충 시간때우기용으로 보려고 했는데... 진지한 영화더군요.^^; 마지막엔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처럼 이 애니의 중반까지는 '이거 뭐냐?'라는 생각뿐이었다. 애니의 배경은 고사하고 도대체 뭘 말하려는 건 지 궁금했다. 아무리 오시이 마모루 작품이라지만 이번 건 많이 난해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약간의 배경설명과 그 때부터 본격적인(액션이런거 기대하면 안된다^^;) 내용이 전개되자 조금 흥미가 땡기더니... 끝에는 허무한 듯 아니면 아리송한듯한 여운을 주며 끝이 났다. 주인공이 돌아온다면 대부분의 애니처럼 평범하게 끝났겠지만....

물론 이 내용대로라면 주인공은 다시 기억이 주입된 킬드레(killed re, 다시 죽어서 되돌아오는 것을 의미하는 듯)로 돌아오겠지.

주인공의 '같은 길이라도 꼭 같은 법은 없어'라는 마지막 대사는 처음엔 알 듯 말 듯 아리송하기도 했지만, 곱씹어 보니 의미가 꽤 있다. 보자마자 그것을 글로 옮길 정도로 머리 속에서 명쾌히 풀어지지는 않지만 말이다. 늘 같은 일을 하는, 다람쥐 챗바퀴 도는 듯한 나같은 사람들을 빗댄것인지? 더 확대해 보면 요즘의 많은 사람들의 한숨 섞인 밋밋한 인생에 대해 '거기서 탈출해'라고 외치는 듯 하다.

아무튼 오시이 마모루 때문에 봤지만, 또 그래서 약간의 실망도 중간에 했지만 긴 여운이 남는 좋은 애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공각기동대식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는 금물,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도그파이팅이 나름 괜찮긴 하지만 그것에 중점을 둔 애니가 아니므로 적당히 기대하세요.




지난번 올린 포스팅에서 고창 보리밭이 xp바탕화면인 '초원'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지적을 했습니다. 물론 그 때 제게 메일 보낸 담당자에게도 질의 메일을 보냈었구요. 그런데 이번 주 초에 답장이 왔습니다. 일단 답변 메일이 왔다는 것부터가 제겐 놀라움이었는데, 게다가 내용 또한 충격(?)까지는 아니라도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제게 온 담당자의 답변 중 일부입니다.

" ~

먼저 회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회원님께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사실 확인을 꼼꼼히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질문에 대해 저자인 고창군의 김가성 회원께 확인한 결과 윈도우 바탕화면 중 초원이라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집니다.

김가성 회원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유사한 주장을 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수년간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가 고창의 청보리밭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4월 이와 관련한 지적재산권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 "

이상입니다.

재밌게 됐는데요. 일단 이 사실의 근원지인 김가성님이 이것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분명 그럴만한 증거가 있어서 그럴 것인데요. 4월 이후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이후 그에 대한 결과도 조사해서 다시 포스팅해야죠. ㅋㅋ

분명 '초원'이 우리나라의 풍경이라면 이것은 정확히 해 둘 필요가 있겠죠. 세계적인 관광아이템으로 도약시킬만한 도구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자료들을 보면 특히 구글어스로 미국의 해당지역을 가보면 사실 우리가 봐온 그 '초원'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미국 사진작가가 올려놓은 사진도 올려놓기만 그 작가가 했지 정말 그런지는 좀 애매모호하다고 할까요?



(구글 어스로 찾아본 고창 청보리밭과 그 사진입니다)

김가성님의 주장이 진실이길 기대합니다.


맥을 쓰고 좋아하다보니 꼭 이런 장면만 눈에 잡혀요^^;

의원의 집에 잡입하여 컴퓨터 켜놓은 화면입니다. 모니터는 델인데 화면상에는 OSX가 보이네요. 미드에는 맥이 많이 등장하죠. 클로이 오브라이언이 쓰는 것도 맥북프로에 아이맥이였죠?

그런데 잠시 후 화면을 보면 이게 비스타인지 OSX인지 구분안되는 화면이 등장합니다.



(넌 누구냐!!)

밑에 있는 바를 보면 비스타는 맞는데 화면 좌측 상단부분을 보면 애매합니다.

게다가!!

만약 맥에 있는 부트캠프를 설령이용해서 비스타로 넘어온다하더라도 이런 긴급한 상황에 언제 재부팅하는 여유를 보인단 말입니까?^^ 물론 거기까지 생각한 제작진은 아니겠죠. 사실 24시에 등장하는 많은 OS들은 MS나 애플의 그것을 그대로 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픽으로 변형시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이런 변화는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한마디로 옥에 티입니다.


명품,명품하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곤 합니다. 명품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이에게는 명품인 것이 다른이에게는 그냥 그저 그런 것일 수도 있구요. 어찌되었건 간에 명품이라면 그 물건에 대해 상당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 수렴되어집니다. 물론 그것은 그것에 대한 찬사이겠죠.

각설하고 세상에는 여러가지 명품, 또는 베스트셀러(꼭 많이 팔린다고 해서 명품은 아닙니다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저는 제가 무려 10년간 사용해오면서 한결같이 이 제품만은 명품이다, 만약 명품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을 소개합니다.

제목에서 이미 아셨겠지만 마우스입니다. 그중에서도 Microsoft intelli Optical을 소개합니다. 몇 주 전에 어떤 블로거의 글에 제가 마우스를 10년이상 써왔다라고 리플달았다가 제 스스로 정말 10년이나 됐나라고 오히려 저에게 궁금해지길래 좀 찾아봤습니다. 정말 10년이 됐는지를 말이죠.

먼저 MS mouse의 역사를 잠깐 소개합니다. 마소 홈페이지에 가면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는 곳도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hardware/docs/25thannflash/anniversary_game_3.html


먼저 최초는 아니지만 MS mouse의 명성을 일궈낸 마우스들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당신은 컴퓨터계의 원로?^^;


(역시 MS는 하드웨어 회사입니다. 당시 가격이 10만원이 넘었던...)

(이 녀석은 그 명성을 굳게 한 제품입니다.물론 역시 가격은 안드로메다급..)

저는 이제품을 직접 써보진 못했지만 당시 쓰시던 분들의 평을 듣자면 마우스를 쥐는 순간 천상의 느낌이 느껴진다고 하시던...^^ 너무 써보고 싶었죠. 하지만 넘사벽인 가격에...

두번째로 드디어 제가 MS 마우스를 접하게 됐던 마우스 입니다. 가격의 현실화를 통해서 가능했던것이죠.


(물론 이 제품도 가격은 다른 마우스에 비해 2~3배 이상 됐지만 10만원 이하였으므로 구입가능)

저는 이 마우스를 비롯, 위 마우스 소개 사이트에서 리스트상에는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홈마우스까지 여러개를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는 데 너무 편하고 좋아서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소개하고 강매까지 했었죠.ㅋㅋ

다음에는 마우스계의 일대 혁명을 이룬 마우스입니다. 옵티컬 방식을 채용한 마우스입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제품들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전의 마우스는 대부분 볼마우스였죠. 물론 광마우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격이나(20만원 이상 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제품의 견고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점을 한번에 해결해버린 제품이 이 녀석들입니다.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MS 옵티컬계의 원조입니다. 가격도 가장 비쌌죠. 이녀석은 3년 전엔가 폐기처분. 고장이 원인)

여기서 잠깐 그 당시 등장했던 인체공학 키보드를 소개하죠. 요즘 키보드들 디자인 트렌드를 이끈 제품입니다.


(마우스 구입과 동시에 구입했던 키보드들. 첫번째 것은 작년에 퇴역했고, 두번째 제품은 부모님댁에서 현역 활동 중입니다)

아! 이제 정말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



10년간 저와 함께 한 마우스입니다. 그 이름하여 MicroSoft IntelliMouse Optical!! 그렇습니다. 출시년도 1999년! 정말 10년째 사용중이었습니다. 전번에 타블로거 글에 리플 남길 때 대충 기억으로 10년이라고 했었는데 진짜더군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개사이트를 찾기 전까지는 출시시기를 알아내는데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출시년도를 2002년이라고 해서 제 기억과 맞지 않고 해서 혼란스럽긴 했습니다. 갑자기 메멘토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만.^^;

이 제품을 저는 명품이라고 부르고싶습니다. 아마 제 의견에 동의하실 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꽤 많이 올라와 있는데 여기서 각 리뷰어들은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최고라고 하는 데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반대의견도 기능 자체는 인정합니다.)

그럼 도대체 저도 그렇고 저들도 그렇듯이 뭐가 그렇게 좋은 것일까요?

먼저 견고함입니다. 10년째 쓰면서 여러번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냥 떨어뜨리고 충격준게 아니죠. 요즘엔 제 5살 꼬마와 2살배기 아기가 아주 이녀석을 괴롭힙니다. 큰 아이는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댑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 제가 가슴이 조마조마 할 정도로. 2살짜리는 지 맘대로 날려댑니다. 이 쯤 되면 고장이 나고도 남고 진작에 폐기 처분했어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이 제품은 여전히 정상작동합니다. 저는 제품을 살 때 늘 사용유효기간(옵티칼의 경우 반사횟수인가로 결정하죠. 수백만번이라고 하던말이죠) 등을 살펴봅니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제품의 수명기한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벌써 지나가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현역활동 중이십니다.)

두번째 편안함입니다. 요즘 마우스보면 디자인들이 장난 아니죠. 별의별 모양들이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일단 보기에도 편안한데다, 실제로도 쥐어보면 매우 편안합니다. 크기도 적당하죠. 이 모델말고 위 사진에서 바로 윗 제품인 intelliMouse explorer는 너무 커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딱 맞더군요. 저에게는 딱!인 제품이었습니다.

세번째로는 기능성입니다. 이 제품은 버튼이 휠버튼 포함 5개입니다. 요즘 나오는 웬만한 마우스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물론 고가의 마우스들하고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이 버튼들은 각각의 기능정의도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맥북프로에서 이 녀석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유선이라는 점때문에 아쉽게도 포기해야만 할 정도로 좋습니다. 아주아주~~

아 쓰다보니 내용이 아주아주 길어졌군요. 저도 이 정도로 길어지리라고는 생각안했는데요.^^;
요즘도 이 제품은 판매 중입니다. 그만큼 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있다는 얘기일텐요. 그렇다고 해서 이제와서 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출시되는 마우스들이 얼마나 좋은 게 많습니까? 게다가 요즘엔 무선이 대세니까 이 제품의 매력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이제 사용하기 위한 제품으로서 보기보다는 마우스 히스토리를 장식하는 명예의 전당정도에 올라가야할 만한 가치를 두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나 할까요?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입니다만.





방금 인터넷으로 생중계 보는데 11회말 1:1에서 역전 끝내기 안타로 도미니카를 나락으로 보냈군요.^^; 10횐가 먼저 도미니카가 1점 선취하니까 곧바로 1점 따라붙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장난아니더니 역시 우연이 아니었군요.(일본 네티즌이 비슷한 발언을 한 듯 ㅋㅋㅋ)

그래도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도미니카가 올라가길 약간은 바랬는데, 그래도 네덜란드가 올라가서 매우 재밌어지겠네요.


오늘 제가 가입되어 있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메일이 왔습니다.


첨엔 그랬습니다. '오~~ 그렇구나 이렇게 좋은 곳이 우리나라에 있다니'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정말 그런지 그래서 그렇게 좋은 곳이라면 아이들 데리고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뭡니까!!

결론부터 말하기 전에 도대체 누가 이런 근거없는 내용을 퍼뜨린겁니까?

우리나라 Windows XP에서는 '초원', 영문판에서는 'bliss'라고 하는 배경화면은 미국 소노마카운티의 소노마밸리의 풍경사진이었더군요. 구글에서 bliss(image)라고 검색하거나 위키피디아에서 bliss (imag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인데 어떻게 이런 낭설이 진실처럼 기고문에 올라올 수 있는지 원~ 그런데도 인터넷에서 특히 사진관련 동호회에 등에서는 고창보리밭에서 한국마소 임원이 찍은 사진을 채택했다라는 내용이 돌고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저뿐만 아니라 몇몇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을 정확히 지적해주시고 있더군요.

문제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저렇게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이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과 같아버리는 건가요? 그래서 저는 이쪽 담당자에게 정정요구 메일을 보내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군요. 별거 아니라고 그냥 넘어가리라고 여겨지는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