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요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햅틱, 아고라폰, 터치같은 최신 모바일 기종들에서 구현되는 풀브라우징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이야기.

통신사에서도 적극 밀어줄 모양이니 앞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웹사용할 일은 점점 많아질 듯 하다.

그리고 주목할 부분은 이러한 움직임이 분명 모바일 커머셜쪽으로 갈 것임을 예측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그간 윈도우의 익스프롤러만을 위한 국내의 웹환경은 반드시 바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어제도 KMUG에도 이런 글이 올라왔다.

뜻을 같이하고 생각이 같은 부분으로 흐르는 사람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어차피 정부에서도 여러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크게는 아니지만 서서이, 하지만 큰 흐름으로 바뀌는 듯 하다.

하지만 우려하는 부분 또한 일치!

안타깝게도 국내 개발업체들이 마소에 굽실대기라도 한다면 하는 우려아닌 우려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서 미리 씁쓸해지기도 한다.

익스프롤러를 쓰건 사파리를 쓰건, 아니 오페라를 쓰더라도 동일한 내용을 장애없이 이용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건가?

한창 전투기 시뮬레이션에 심취했었을 때다.
아무래도 미래는 전투기의 성능이 더더욱 높아질테고...
그렇다면 인간의 신체적 한계는 더이상 전투기를 실제로 몰 수 없는 세상이 될 거라고 예상해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사이버스페이스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상대국의 방화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방화벽 이전의 세계에서 방공하고 있는 적들을 우선 없애야 하므로
지금의 전투기 조종사는 사무실에서 스틱을 잡고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적 파이럿과 조우해서 dog-fighting을 하는 거다. 중력에 혼을 뺏길 이유도 없고 미사일 무한대 ^^
나름 멋진 생각인데............라고 생각할 무렵 아무 생각없이 접한 애니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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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각. 기. 동. 대 "



이런~ 누구냐 나의 멋진 생각을 훔쳐간 녀석은?




그렇다 이미 나의 전뇌는 해킹당하고 있었던 거다.


아침부터 별 생각이 다 난다.

설하고 제가 한 테스트입니다.
* 출발지 : 노원 마들역
* 목적지 : 경기도 용인시 향상교회
* 거리 : 54km

* 일반 안내(57분 소요)
: 노원 마들역 출발 - 동부간선도로 - 성수 jc - 강변북로 - 청담대교 - 분당간 고속화도로 - 용인진입 - 신세계 백화점 - .. - 향상교회 도착

* K-way 안내(1시간 2분 소요)
: 노원 마들역 출발 - 동부간선도로 - 군자 ic - 시내진입 - 청담대교 - 분당간 고속화도로 - 이후 동일

자기 왠 군자ic? 일단 네비대로 갔습니다. 보통 동부간선에서 강변으로 넘어가면 군자-청담간 시간이 10분 내외이므로 굳이 시내로 진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 전날 모의테스트 겸 같은 목적지로 k-way 길안내 받은 바로는 분명 일반 안내와 같았는데요...흠... 즉! 길안내 노선이 변경된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는 마라톤 대회(오전 11시 이후 교통통제) 였습니다. 교통안내전광판에 뜨더군요. 역시 변경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 있는 그림을 보면 빨간색이 일반 네비라면 당연히 알려주는 노선입니다. 그림만 보면 검은색 노선이 빠를 것 같지만 시내진입이라서 당연히 빨간색 구간이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마라톤때문에 발생한 교통장애를 포함시켜서 k-way가 그 구간을 비껴 가도록 검은색 부분처럼 안내했던 겁니다. 제가 무슨 천리안도 아니고 강변북로에서 그 시간대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만약 k-way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만한 길안내를 무시하고 원래 가던 길로 갔더라면 낭패봤을 뻔 했습니다.

요 시간 예측에 있어서도 꽤 정확했습니다.
제가 오전 11시에 출발했는데 12시까지는 도착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측 소요시간대로라면 조금 속도를 내면 이른 시각에도 가능하리라 여겨졌습니다. 향상교회 도착은 11시 57분 이었습니다. 분당간 도로에서 속도 좀 냈죠. 물론 과속단속기는 제대로 걸러냈습니다.

to be continued
메라를 집사람이 가지고 대구 가져간 관계로 이미지는 없습니다. ㅜㅜ
다만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해 네이버 지도는 좀 사용하겠습니다.

에버 w-350을 사용하게 된 이후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가 네비 기능입니다.
처음엔 그리 쓸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화면의 크기에 따른 가독성, 그리고 유명한 SKT의 네이트드라이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명도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라는 것처럼 필요하게 되니까 사용하게 되더군요. 지난 번 둘째아이가 태어나서

구로 급히 내려가던 날 산부인과 위치를 미리 알아두지 못해서 고민하던 차에 k-way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사용해 본 결과는 나름 만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도 몇 번 더 사용을 해봤는데요.
결론은 이정도면 요즘 나오는 화려한 기능으로 무장한 네비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운전에 도움을 줄만하다라는 생각입니다.

터넷에서 네비를 검색하면 참 많은 네비들에 대한 리뷰가 올라와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k-way 등에 대한 리뷰는 거의 전무하거나 매우 빈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내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어제(4.13) 용인에 있는 향상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좀 더 k-way에 대한 비교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래도 휴일이다보니 차량지체구간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일반 네비는 이런 정보와는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교통정체같은 중요한 교통정보는 고려되지 못하 채로 항상 가던 길로만 알려줍니다. 네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길이 막혀 억울한 경우가 한두번입니까?
SKT의 네이트 드라이브와 KTF의 k-way는 실시간 교통정보(일반 도로까지 모두 포함)를 반영하여 최적화된 길안내가 일반 네비와 차별성을 두는 부분입니다. 물론 요즘은 T-PEG이 지원되는 네비가 많이 나와서 그 차별성도 약해지긴 합니다만.

무튼 제가 테스트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 것입니다. 실시간교통정보 반영, 그러면서 길안내의 신속한 업데이트 여부입니다. 아주 초보가 아닌 다음에야 웬만한 길은 알고 있을 때 상황에 따라 어떤 길을 선택할 거냐라는 것은 바쁜 경우 매우 중요합니다.

to be continued

당근 아이팟 접속하여 글 씀 아직 적응안됨 손큰사람 무지 힘들듯 ^^;

일단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로 아이팟 터치를 이미 소장하고 있어 휴대폰으로 동영상 봐야겠다라는 필요성은 굳이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성능 확인을 위해서 동영상 인코딩을 해봤다.

인터넷 상에 알려진 바로는 350의 동영상 재생가능 포맷은 기본이 k3g이고 추가적으로 mp4를 지원한다.

그래서 이번에 인코딩 할 때에도 mp4로 했다.

인코딩 전에 mp4 화일이면 무조건 될 줄 알았지만 실제로 해상도와 코덱문제가 있었다.

인코딩 시에는 해상도 기준을 맞춰야겠다.

기준 해상도는 320(W) * 240(H), 인코딩 결과 W 320만 일치하면 H는 문제되지 않는 듯 보였다.


첫번째 인코딩으로 영화 ONCE 를 했는데, 맥에서 인코딩(비쥬얼허브 이용)하니 약 15분이 소요됐다.

그림 1.png

문제점 : 재생 시 계속 튕겼다. 이유는 일단 모름


두번째 인코딩Miss Potter

이번에는 인코딩 시에 앞에 것과는 약간 다른 옵션을 주었다. 해상도를 일방적으로 320*240에 맞추도록 한것

첫번째는 320 wide 설정으로 화면비가 변하지 않으면서 320에 맞추다보니 H 이 176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튀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어서다.


그림 3.png

결과는 튐현상이 사라졌다. ^^ 아마 320*240에 정확히 맞춰야 하나보다.

그렇다면 결론은 화면비를 유지한채로 해상도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인터넷상에 또다른 정보 중 잘못된 정보로 재생프레임 문제!!

위의 캡쳐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5프레임 이하로만 인코딩 해야한다는 인터넷상의 검색정보는 틀렸다라고 할 수 있겠다.


최종 결론은, 에버 w-350 은 동영상 플레이에 적당한 성능을 보여주는 기기

라는 것이다. 인코딩 조건만 잘 갖추면 프레임도 잘 나오고 화질도 잘 나온다는 것.

다만 위의 테스트에서 h.264에 대한 적용, 화면비 재설정, 튐현상에 대한 정확한 문제분석(대충 분석) 등에 대한 테스트는 수행하지 않았으므로 완벽한 테스트는 아니지만

퇴근 시간을 앞에 두고 짬을 내어 이러한 테스트를 강행하였으므로 가히 그 공을 인정할 만 하지 않은가 ^^;

암튼 에버 350 짱드셈.

1년간 사용한 SK LG-SH110과 헤어지고 에버 350으로 넘어왔다.

이통사를 바꾸는 거라 좀 망설이긴 했지만 넘어갈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여겼기 때문에 별 후회는 안된다.

게다가 일명 '버스폰'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도 신경쓰일만 한 것은 없었다.

3세대 영상폰이 요즘 대세이긴 하지만 사실 영상통화는 그리 쓸 일이 많지 않다. 가끔 아들 멀리 떨어져 있을 때나 한번 쯤

그런데 이 3세대 즉 WCDMA망, SK의 망 문제인지는 몰라도 작년 말부터 통화품질이 나빠졌다. 소리가 녹는 것이다. 또렷이 잘 들리던 목소리가 테이프 늘어지 것처럼

이쪽 기술자가 아니라서 그냥 맘편히 통신회사 바꾸자라고 결론지었다.

전화기는 전부터 에버가 마음에 들었다. 교회예배팀 동료가 가지고 있는 에버 100이 무척 괜찮았는데 그 시리즈인데다 인터넷 평도 좋았다. 블루투스 지원에 DMB까지!

그런 폰이 일명 버스 1000원폰이라니 ㅋㅋㅋ 세상 참 좋아졌다. 게다가 KTF -> SK -> KTF라 가입비 면제다. ㅎㅎ

구매는 옥션에서 가장 신뢰갈 만한 업체를 찾아서 구매했다.

구매 다음날 신속 배달

12시간 정도는 전화불통되는 수고는 겪어야 하지만 그 정도는 무시할 수 있다.

아무튼 사무실에서 받자마자 뜯은 350.


1. 외관

* 사이즈 : 가지고 있던 110보다는 약간 긴 듯하지만, 대신 두께는 많이 얇음. 110이 준중형 1600c급이면 350은 1400cc급 정도?

* 색상 : 일단 유광 그로시한 블랙이다. 사이드는 크롬 도금처리 된 듯하다. 이 부분이 조금 걸리긴 하다. 벗겨지면 별로일 듯.

* 버튼 : 약간 맘에 안드는 부분이다. 뭐냐면 통화버튼이 초록, 빨간색인 것. 전부터 이런 색처리가 늘 촌스럽다라고 느껴졌는데 350이 그럴 줄이야! 광고와 다른 부분이다. 차라리 무색에 신호오면 그 때 LED 켜지는 방식으로 하지... 디자인의 트렌드를 못 읽는 것인가? 매우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휠처럼 생긴 부분 주위의 버튼을 처리한 방법 또한 불만이다. 분할방식이 그리 세련되지 않았고 이럴 바엔 요즘 나오는 고급폰처럼 터치 방식으로 해버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무튼 다른 부분은 고급스러운데 이 버튼처리에서 대기업과의 차이가 난다.

* 슬라이딩 : 110보다는 약한 느낌. 약간 신뢰가 떨어지는 듯한 밀림이다. 110 특히 대기업 제품들은 이것 하나는 강한 느낌을 주는데... 이건 그나마 전보다는 나아진 듯 하지만 약간 덜 밀리는 듯한 느낌. 끝부분에서 꽉 맞물리는 느낌이 부족하다.

* 액정유리 : 강화유리인 듯한데 110보다 확실히 낫다. 110은 아크릴같은 재질이어서 여러군데 스크래치가 생겼었다. 괜찮은 느낌이다.

* 그립감 : 얇지만 사이드를 약간 라운딩 처리하여서 쥐는 느낌은 괜찮다.

* 무게 : 개인적으로 약간 무게가 있는 듯한 느낌이 좋다. 350도 딱 그정도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의 에버 100에 비해서는 디자인이 산만해진 듯 하지만 나름 괜찮다. 다만 그로시한 마감처리때문에 지문이 묻는 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선호다. 차라리 무광처리가 더 좋았을 것 같다. 110이 딱 그런 수준인데...


2. 통화 품질 : 몇 통화 밖에 안해서 객관적인 평은 할 수 없지만 일단 녹아지는 현상은 없다. KTF 3세대 망이 SK 보다 나은가? 영상통화는 딱 한통화 해봤는데 특별히 모자라는 느낌은 없다.


3. UI(user interface)

* 두가지 모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삼성처럼 바둑판형태가 맘에 든다. 반응속도도 그렇고 전부터 에버의 이런 인터페이스가 맘에 들었다. 애니콜도 이런 형태인 듯 한데...

* 문제는 세부모드로 들어가서인데 이건 뭐냐? 왜이리 색상이 촌스러워? 잘나가다 언뜻 매칭안되는 보라색하며, 파란색 ㅜㅜ 약간 실망이다.

* 메뉴들은 요즘 대부분의 휴대폰이 가지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사전, 지하철, 단위변환기 등등, 그리고 멀티미디어 영상기 등등 이런 건 쓸 일이 많지 않아서 관심 밖이다.

* 그 중 상대적인 단점이 몇개 눈에 띄었는데, 알람과 일정표시에 대한 것! 알람의 경우 110은 한 번 울리고 나서 다음 몇 분 뒤에 재알람 할 건가에 대한 설정이 바로 떠서 편했는데, 350은 현재 그런 기능이 없는 듯하다. 딜레이시키려면 다시 알람 설정해야하는 것 같다. 일정표시의 경우 110은 대기화면에 일정을 표시할 수 있어서 일정관리에 좀 더 효율적이었는데 반해 350은 그 기능이 약한 듯. 이건 에버 100부터 그런 것인데 기존 유저들은 그런 점이 별로 필요없었는 듯 하다.

* 클릭음이나 벨소리 등은 무난하다.

* 에버 시리즈에서 내세우는 것 중에 하나가 플래시 마법사인 듯 한데 아직 이 기능은 사용하지 못했다. 쓸말한 것 같긴 한데 딱히 어디에 써야할런지


4. 기타 기능

* 블루투스 : 110에 비해서 많이 개선된(물론 제조사가 다르고 제작시기가 다른 차이가 있다) 모습이다. 맥북에 물려서 자료전송이 손쉽게 되었다. 110의 전화번호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350으로 넘겼다. 그리고 아이사진도 쉽게 맥으로 넘겼다. 그런 거 하니 110은 더 이상 손에 쥐고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 DMB : 많이 쓸 기능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분명 좋다. 앞으로 선호채널 쟁탈전에서 옵션이 늘었다. ㅋㅋㅋ 아쉬운 점은 수신율 부분인데 굳이 안테나를 별도로 꼽거나 이어폰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만드는 것인데, 본체가 안테나 역할을 하게 했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 카메라 : 110은 많이 불편했다. 찍기는 하지만 사후관리가 상당히 불편했다. 350으로 넘어오면서도 내심 이런 부분이 신경쓰였는데 결론은 우수하다. 사소한 부분인 듯 하지만 110에서는 사진회전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진폴더를 열면 다 열릴 때까지 무조건 기다려야만 했다. 이런 부분이 해결되게 되서 좋다.

* 충전 방식 : 요즘 새로 나오는 폰들은 표준규약을 무시하는 경햐인데 이 녀석도 마찬가지다. 충전하려면 컨버터를 이용해야만 한다. 왜 꼭 이래야만 하는 지

* 외장메모리 : 110에 있던 녀석을 그대로 옮겼다. 아! 110에서는 외장메모리에 사진도 자료도 저장이 안됐다. 아마도 펌웨어 문제였던 것 같았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 가능할 것 같았지만 사이언 홈페이지의 펨웨어 소프트웨어는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 1년 가까이 무용지물이었는데 이번엔 말할 필요도 없이 정상기능한다. 만족함.

* 멀티미디어 : 동영상, mp3 모두 사용할 일은 없을 듯. 아이팟 터치가 있기 때문에.^^;


5. 통신사의 서비스 : 결론부터 말하자면 SHOW가 T-Live보단 지원이 앞서가는 듯 하다. 분명 나의 짧은 주관적 견해로만... 뭐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24시간 째 쓰면서 나름 만족한다. 비용도 들지 않았고, 기능도 최신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추천할 만 하다.

맥을 업무용으로 활용한 지 석달이 넘어간다.

부서 변경되고 첫출근하자마자 맥북 빼서 책상위에 올려놓으니까 주변 사람들 '왜 pc 두 대를 쓰느냐? 눈 안아프냐? 무슨 프로그래머같다'라는 둥 말들이 많다.

좀 아는 사람들은 무선으로 접속이 되냐마냐 등등.

나야 뭐 그냥 픽! 웃고 말았지만 ^^

맥북 아니 OSX에서 돌아가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용 프로그램에 비해 낫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여러가지겠지만 그 중 몇가지 덕을 톡톡히 보았다. 흐믓^^

그 예로 page, numbers, keynote 이들 iworks 삼총사의 덕이 크다.

한번은 과장이 참석하고 온 유명 컨퍼런스에서 강연한 모 회사 사장의 기고문을 사내전자게시판에 올려보라는 지시가 있었다.

처음엔 텍스트입력기에 그냥 입력하지~ 라고 생각했다가 갑자기 page가 생각났다. 그리 어렵지 않게, 심플하면서도 복고적 디자인 풍의 게시물이 만들어졌다. 총 8회 연재분이었기 때문에 포맷을 약간씩 바꿔서 매일 입력해 게시했다.

두번째로, 부서별로 과제제출현황에 대해 게시판에 올리라는 팀장의 지시가 있었다. 역시 처음엔 엑셀로 표나 올리지 뭐~~ 이렇게 생각했다가 numbers가 생각났다. 간단히 막대그래프 하나만 만들어 게시했는데도, ㅋㅋㅋ 난리났다.

세번째, 전체 부서에 대한 독려성 차원으로 게시물을 하나 만들라는 오더! 이번에도 역시 그냥 텍스트입력기나 쓰자라고 생각했지만 다시금 떠오르는 생각! Comiclife!!

결과는 대박이었다.

세번의 경우 공통적인 질문의 연속! 대체 프로그램 뭐 쓴거냐라는 질문들.

'맥의 ****** 쓴 건데요'라고 말하면 못알아듣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므로 그냥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썼어요'라고 말하긴 했다.

그래도 잘 이해못하겠다라는 반응들. 왜 그런지는 써 본 분들이라면 잘 알 겁니다.

이건 뭐 구한말 양인들이 우리나라에 서구 문물 소개할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

어쨋든, 맥의 장점은 이러한 좋은 품질의 결과물도 있지만 그 과정이 단순해서 좋다. 같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윈도우 환경은 다소 복잡하다. 한마디로 머리 아프다.

아직 키노트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pt할 기회는 많지만 아직 파워포인트에만 적응되어 있는 기존의 세력들에게 keynote를 설파하기엔 다소 이른 듯한 느낌이어서.

물론 외적 환경 영향도 있긴하다.

한번 써먹을 수 있었던 절호의 찬스도 있었지만(mov파일로 변환), 퀵타임으로 저장 시 pt 할 때 화면 넘기는 설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다시 ppt로 갔었다. ㅜㅜ

그렇지만 리허설 때의 반응은 좋았다.

다음엔 기회가 있겠지 ^^

기사원문

F1 Ferrari vs AUDI A8, 고속 자동차 전쟁

이러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일단 자동차의 성능의 좋고 낮음을 떠나 서로의 영역이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타고 달리는 기기라는 것은 같지만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맥북에어와 레노버의 X300을 단순히 슬림하다는 것만 가지고 비교할 대상이 됩니까?

일단 OS가 다르고, 그러다 보니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 물론 웹에서는 좀 다르겠지만요.

아무리 웹환경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업무는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하긴 맥진영이 인텔과 손잡으면서 프로그램간 호환이 넓어진 것은 맞지만,

그리고 가상윈도우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그 호환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OS 의 차이는 너무 큰 것이죠.

이것은 맥OS 와 비스타의 성능이 좋냐, 나쁘냐의 이야기가 아닌 것은 잘 아실겁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기사를 쓰는 사람들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슬림하면 무조건 비교의 대상이 됩니까?

차라리 레노버와 LG의 노트북을 가지고 비교한다면 모를까.


일반인도 아닌 사실에 대한 정확한 전달을 해야할 기자라면 자기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평가 소양은 갖춰야 하는 것 아닐런지.

아무튼 이 분야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기자라는 분들의 역할에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반인만도 못한 지식과 이해라니요.

어제 개라지밴드로 프리젠테이션 배경음악 만들던 중 루프와 인스트루먼트가 일부만 깔린 사실을 알게 됐다.

설치시디를 넣고 번들 프로그램 중에 해당되는 것을 설치하면 된다길래....

ㅜ..ㅜ


설치는 했는데 아이무비고 아이포토고 간에 아이라이프와 연관된 녀석은 모조리 안되는 것이었다.

개라지밴드도 당근! 키노트고 뭐시고 몽땅 안돼!!!!!

실행실패 시 모두 동일하게 나오는 메시지는 해석해보면 대충,

'imediabrowser 와 관련해서 이미지 로딩 못하겠당!!!'


젠장, 윈도우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유닉스 계열이니 이거원 뭔 소린지

암튼 패닉 일보직전까지 갔다. 왜냐면 다시 설치하면 되겠지 했는데 이런!

'인스톨 실패'라는 메세지를 띄운다.

그 때 시각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금요일 밤에는 늘 금요예배 밴드사역으로 자정을 넘겨서... 그래서 빨랑 자야하는데...이런~~

별 방법 다 써봤다.

pacifist라는 프로그램으로 재설치를 유도했으나 실패,

레오파드 설치 시디 다시 시도, 역시 실패,

아이라이프 다 지우고 다시 설치 시도, 역시 실패

계속 실패, 실패, 실패

새벽 3시 가까이까지 해결은 안됐다.

결국 최종 결론은 레오파드를 새로 깔자!라고 급선회

(Because 윈도우 같았으면 이런 과정을 거쳐 시스템 핵심 파일들이 엉켜 그냥 박살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니까)

하지만 다시금 생각나는 것은 '윈도우에 대한 지식은 많지만 맥은 아니당!!'

그래서 '그냥 자자'라고 맘먹고 포기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문득 드는 생각!!

--- 언어 우선순위(한글 -> 영어)를 바꿔보자 그 다음 재설치해보자, 단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

결국 사무실에서 원상복구 시켰다. 프리젠테이션용 BGM도 살리고 ^_______^

이렇게 간단히 될 일을 가지고 밤을 거의 새다니 억울하다.ㅜ______ㅜ


이번 일로 겪은 교훈 :

1) 타임머신 반드시 이용하자!

2) 맥은 윈도우처럼 몇개 지우고 다시 쓴다고 에러는 발생하지 않는다. 독립식 구조인가?

3) 즉, 무조건 레오파드 깐다고 설치지 말자.

4) 글고 맥의 내부구조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 흠흠

전자정부 홈페이지 (www.egov.go.kr)로 접속해서 로긴합니다. 맥에서 접속되도록 xw_install_intel_mac.dmg가 설치됩니다.

그러면 기존 아이디로 접속되죠. 여기까지가 올해 1월까지의 진행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등초본 발급도 되는군요. 야호~~~~

www.softforum.co.kr 로 접속해 보면 앞으로 인터넷 뱅킹 지원이 조만간 될 예정이랍니다.


<등본 신청 화면>
그림 12.jpg


신청하면 윈도우 환경과 같이 아래의 창이 뜹니다. 감격입니다. ㅋㅋㅋ

그림 13.jpg

신청결과입니다.

그림 14.jpg

자 그럼 출력을!! ^^



그림 12.png

이런 줸장!! -_____-!!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맥북을 사면서 여러가지로 고민했다.
마우스, 외장하드, 가방, 램 추가 등등
다 돈 들어가는 거다.ㅡ,.ㅡ
하지만 기왕 갖추는거 제대로 하자라는 나름대로의 구실을 만들었다.
그 첫번째로 실행에 옮긴 것이 바로 요놈
마소 블루투스 노트북 마우스 - 5000 이다.
제품명에 노트북을 껴 넣은 것처럼 크기가 앙증맞다.
기존 마소 제품에 비해 좀 작은 느낌이지만 뭐 나름 괜찮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건전지는 AAA 2개가 들어간다.
전원스위치를 켠후 블투 스위치를 누르면 맥에서 인식하게 된다.
기능버튼은 기본 2개에 왼쪽사이드에 추가1버튼, 그리고 클릭휠이 있다.
7년째 쓰고 있는 마소 인텔리전트마우스에 익숙해서 그런지 사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
다만 추가 버튼이 하나 없는 게 흠이라면 흠.
osx에서 버튼에 대한 기능을 정하고 익스포제와 스페이스에 기능등을 정해서 쓰니 너무나도 편하다.
동생이 아이맥과 힘센쥐를 가지고 있어 한 번 써봤지만 그거보단 훨씬 낫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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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서도 잘 인식한다(^^; 당연한 것 아닌가?)
아무래도 마소는 윈도우 버리고 하드웨어 업체로 나가는 게 더 좋을 듯 하다. ㅋㅋ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엑박 아무리 봐도 대단한 하드웨어 업체임에는 틀림없다.

마지막으로 단점 한가지만 말하자면
크기 문제!
너무 작아서 손에 꽉 안들어온다. 따라서 손이 놀게 되는 곳이 생기다 보니 근육이 적응을 못해 저릴 때도 있다. 인텔리전트 마우스는 전혀 그런게 없다.

여러면으로 좋은 마우스임에는 틀림없다. 뭐니뭐니 해도 선으로부터의 자유!!

비스타의 맑은 고딕체는 맥을 쓰면서 상대적으로 유일하게 느끼는 부족분이다.

그래서 맑은 고딕체를 가져다가 깔아보니 그냥 쉽게 깔리긴 한다.

괜히 걱정했네.

설치는 간단하고 기타 프로그램에서 쉽게 설정됐다.

불여우라든지 여러 프로그램에서 환경설정으로 폰트 지정하면 되니까 쉽다.

근데 불여우에서는 왜 폰트가 좁혀져나올까? 이상해서 그냥 다른 폰트를 지정했다.


이 상태 좀 이상하다. 그래서


괜찮다. 흠흠^^


그런데!!!

사파리는 안됐다. 의외의 상황이었다. 아니 기본 프로그램들에서도 잘 되는데 왜 사파리만!!

폰트 지정하는 것은 분명 있는데...

근데 고급 메뉴에 보면 스타일시트(CSS) 설정하는데가 있군요...

요것만 어떻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검색돌리니 ㅋㅋㅋ



이젠 맑은 고딕이 사파리에서도 뜹니다.

아 맘에 든다. 가독성 좋고 깔끔하고.



간만에 정통 시뮬레이션의 맛을 보았다.

카~~ 얼마만인가?

시뮬의 특성 상 한번 손 데면 익숙해 지는데만 몇 시간은 그냥 지나가는데다 한번 플레이하면

기본이 한두시간이다.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는 시스템인 것이다.

비행하다가 저장하고 나가는 거 봤나?

그래서 팰콘 이후로는 시뮬쪽은 거의 손 놨었었다. 가정에 충실해 보고자...

물론 여전히 가정에 충실치 못하지만서도....ㅡ,.ㅡ


팰콘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비행전투시뮬계의 제왕답게 이거 한 번 하려면 부수되는 장비도 만만찮다.

그냥 맘편히 할 수 있는 게임은 없을까 하던 차에 생각난게 잠수함.

잠수함이면 특별히 외부기기는 필요없을 듯 하고, 그래서 준비과정은 간단하니까 틈틈히 연습만 한다면

적당히 즐기기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군쪽은 전에 Fleet commander같은 현대전, 하푼도 좀 해봤고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해전시뮬도

해봤지만 본격적인 잠수함은 처음이다.

서브어택688 인가 하는 고전도 생각났지만 기왕지사 하는거 폼나게 하자 싶어 사일런트 헌터 3를

찾아봤다. 4도 있지만 사양이 모자른 것 같아서리...

설치하는데 애먹었다. 어둠의 루트를 통해 설치하는 것은 역시 힘들다. 정식지원이 안되므로. -_-;;

아무튼 괜찮으면 정품산다는 맘으로 설치했다.


<설치 시 주의점>

* 한글윈도우의 경우 유니코드를 영문으로 반드시 바꿀 것.

* 윈도우 계정도 반드시 영문으로 설정할 것. 실행 창에서 'cmd' 라고 입력하여 열린 도스창에서

유저네임이 영문이면 되겠다.

* 이미지 파일이 있는 곳도 반드시 영문 폴더일 것.

이러면 설치는 잘 될 것이다.


설치 후 실행하니 평범한 메뉴, 다시 말히지만 잠수함은 처음이라 튜터리얼부터 차근차그 해보자 싶어

3일째 네이벌 아카데미인가에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잠수함 하면 토페도! 역시 어렵다 ㅜ.ㅜ;


그래픽은 4에 비하면 떨어지겠지만 나름 괜찮았다. 파도의 효과도 리얼하고. 만족할 만하다.

그렇지만 꼭 컴퓨터 사양을 업그레이드해서 4도 반드시 할 거다. 캡쳐 화면 보면 넋이 나간다.

4! 좀만 기다려


<Silent Hunter 3>


<Silent Hunter 4>


그래도 이거 끝나면 영화 DAS BOOT 의 장면처럼 대서양으로!!

내일 쯤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사는 MICROPROSE

요즘에야 이 회사의 이름은 거의 아는 사람 없을 듯 하지만 과거에 이 회사는 요즘의 EA 와 같은 수준이었음은 이론이 없을 듯 하다.

IMF로 시끌버쩍한 그 시기에 외국에 직접 주문해서 남들보다 먼저 즐겼던 게임이었다.

환율이 많이 올라 불과 몇달 전과는 터무니없이 오른 가격으로 샀던 아픈 기억이 ㅜ,.ㅜ.

당시 가격이 45불이었던 것 같은데 배송료 포함하니까 10만원 넘었던 것 같은데...

하드커버로 된 매뉴얼에 접이식 간이 메뉴얼. 보기만 해도 뿌듯한 느낌. 정품 사면 이런 감동이 있다.


암튼 이 때만 해도 비행시뮬의 전성기가 아니었던가 싶다.

팰콘 전후로도 수호이-27 1.5, 그래픽스이던가의 F-18, 제인스의 F-15, 18시리즈에 롱보우 시리즈면 거의 밤낮을 비행기만 몰고 다니게끔 했으니까.

이 중 유독 팰콘이 독보적인 이유는 단순히 그래픽이나 비행모델의 사실성만이 아니다.

바로 실시간 워게임!!

바로 이부분이 전세계 수많은 비행매니아의 특히 워게임에 목말라 하던 이들에게는 단비와 같았을 것이다.

출시 1년 전엔가 f-22와 유로파이터를 소재로 해서 워게임 비스므리하게 구현한 녀석이 있었다. 조종석을 3D 화 해서 더욱 유명한 시뮬이었는데 이들 역시 실시간 워게임이 아닌지라 무작위 미션수행이라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전장에서의 NPC(이렇게 표현해야 할까?)들과의 상호교감이 없는 것이다.
단순히 모양새 또는 미션만을 위해 배열해놓은 느낌 그런거...

그러나!! 팰콘은 이미 시대를 뛰어넘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전쟁 발발 D-0

나는 오산미군기지에 배속된 미군파일럿이다. 전쟁 발발과 동시에 남하하는 북의 세력을 방어해야 한다. 이미 원주, 강릉, 청주에서는 방어 및 공격편대가 구성되서 작전수행 중이다. 이번 우리 편대는 공격편대에 앞서 적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임무를 배정받았다. 기체 이륙 후 적의 공격으로 피탄된 아군기가 귀환하는 모습이 보인다. 서울 이북으로는 북진 중인 한국군의 기계화 부대가 보인다. .....

D+30 이미 적의 방공망은 무력화 됐다. 그러나 적의 육상전력은 아직 유효하다. 특히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잔존세력의 도발이 여전, 우리 편대는 이들의 거점 폭격 임무를 수행한다. 아! 우리 비행대대는 평양으로 베이스를 옮겼다. 이륙 후 혹시 모를 적 항공전력에 대비하여 우리 편대를 호위할 F-15C 편대가 보인다. 항적상에는 귀환 중인 A-10편대가 나타난다. ....

이상이 팰콘 4.0을 하면서 겪게 되는 내용이다.

실시간 전략시뮬이라 할 수 있는 워게임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므로 게임속의 '나'는 실제 전장속의 파일럿의 임무를 정말 똑같이 수행하게 된다.

팰콘 4.0 은 이미 출시된지만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이만한 시뮬은 여지껏 본 적이 없다. 거의 전문 시뮬레이터 수준이다. 게다가 이렇게 실시간 워게임까지 포함한 상태니 이건 군에서 사용하는 워게임과 비등하다고나 해야할 것 같다.

트러스트 마스터 스틱, 스로틀, 러더 모두 갖춰서 해보면 정말 내가 파일럿이 된 느낌이었다.

실제로 공군 장교로 비행단 복무 시절엔 비행대대 파일럿들과 함께 팰콘을 하기도 했다. 이들도 팰콘하면 엄지손가락을 ! 물론 그들의 실력은 가히 상상 초월이었다. 기관포를 아래 위로 긁는 장면에서는 어이상실 ^_^;;

암튼 이런게임을 만들 만한 회사는 이젠 나오지는 않겠지만.... 매우 섭섭하다.

이때만 해도 비행시뮬은 그 전문성을 떠나 그 회사의 실력을 대변하는 것들이라서 그만큼 주목을 받고 대중의 인기를 받았지만 이젠 그런 세상이 아니다 보니...

팰콘이 만능은 아니다. 적의 AI가 떨어지고 그래픽은 요즘것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물론 그 자체로는 훌륭하지만).. 이런 점을 보완해서 최근에는 팰콘 얼라이언스인가가 출시된 소식은 들었지만 이건 마치 쇠퇴해가는 국가의 마지막 몸부림을 보는 듯 해서 씁쓸하다.

아! 언제쯤이면 팰콘을 이을 만한 비행시뮬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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