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전투기 시뮬레이션에 심취했었을 때다.
아무래도 미래는 전투기의 성능이 더더욱 높아질테고...
그렇다면 인간의 신체적 한계는 더이상 전투기를 실제로 몰 수 없는 세상이 될 거라고 예상해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사이버스페이스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상대국의 방화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방화벽 이전의 세계에서 방공하고 있는 적들을 우선 없애야 하므로
지금의 전투기 조종사는 사무실에서 스틱을 잡고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가서 적 파이럿과 조우해서 dog-fighting을 하는 거다. 중력에 혼을 뺏길 이유도 없고 미사일 무한대 ^^
나름 멋진 생각인데............라고 생각할 무렵 아무 생각없이 접한 애니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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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 각. 기. 동. 대 "



이런~ 누구냐 나의 멋진 생각을 훔쳐간 녀석은?




그렇다 이미 나의 전뇌는 해킹당하고 있었던 거다.


아침부터 별 생각이 다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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