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자답입니다만, 답을 찾았습니다.
일단 저 캡처화면에 나와있는 sleep 0 (imposed by 55). 아까는 55가 정확히 뭔지를 알 수 없는 상태였고 설정자체가 안됐는데, 방금 58번이라는 녀석이 튀어나와 확인해보니, 며칠 전 설치한 크롬 웹프린트용 맥앱이었습니다. 그걸 삭제하고 pmset -a sleep 10으로 설정하고 sleep 가동을 시키니 정상작동 됩니다.
아무튼 screen 0 <---- 이부분이 막고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 ^^
Download Mac OS X Lion from the Mac App Store as usual. Once you have it, open a Finder window, locate the OS X installation file that you just downloaded, right click (or option-click) on it, and select “Show Package Contents.” (먼저 맥앱스토어에서 라이언 구입, 파인더 열어서 다운로드된 설치파일을 우클릭해서 패키지 보기를 누릅니다.)
Within the contents of the package, you’ll see a “SharedSupport” folder. Open it. Inside that folder, you will find an image file called “InstallESD.dmg”. Copy this file to your desktop and mount it – this is the actual working image file that you can burn to a DVD, and clone to an SD card, USB thumb drive, or hard drive partition. (그 중 SharedSupport라는 폴더를 열고 그 안에 있는 InstallESD.dmg파일을 복사해서 데스크탑이던지 별도의 폴더에 카피합니다.)
Now, simply launch Disk Utility (located in the Utilities folder within your Applications folder). To copy to an SD card, flash drive, or hard drive partition (Make sure your destination has at least 5GB free), just option-click the volume inside of InstallESD.DMG, select “set as source”, click the “restore” tab in Disk Utility, drag the volume you want to copy it to into the “destination” field in the “restore” tab, make sure you select “erase destination”, and then click the “restore” button.(응용프로그램 내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있는 디스크유틸리티를 실행해서 위에서 받은 dmg파일을 DVD, USB, SD카드와 같은 매체에 볼륨을 풀면 됩니다.)
dmg 파일을 볼륨해제하는 걸 모르시는 분은 별도로 구글링 해보시길. ^^(뭐 맥 유저라면 다 아실 듯, 특별히 어려운 거도 아니고 )
위에 영문 캡처 화면에서 설명된 것처럼 QuickTime Player.app의 Info.plist를 편집하는 것인데 아래의 코드를 Info.plist의 맨 밑에 있는 </dict></plist> 코드 앞에다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난 후 세 번째 과정을 처리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로 응용앱들이 계정아래 /Applications 에 설치된 타입입니다. 대부분 그럴 듯 해요.
그런데 제 경우엔 권한 문제로(제 응용프로그램이 제 계정 아래에 설치된 게 아니고 root에 깔려있더군요. 왜 그렇지? ^^;) 위 과정을 모두 터미널 열어서 sudo 명령어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Info.plist도 일반적으로는 텍스트 편집기로도 간단히 처리되는데 제 경우엔 terminal에서 vi 편집기를 써야만 했네요. 대학원 시절 잠깐 손 본게 다인데 맥으로 넘어와서는 별걸 다 다뤄봅니다. ^^
암튼 1 ~ 3의 과정대로 처리하니까 미리보기가 잘 열리는군요. 혹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리플을 ^^
정들었던 BOSE OE를 내칠 때가 됐나 봅니다. ㅎㅎ 버리는 건 아니고 새로운 녀석에게 메인의 위치를 넘겨야 한다는 것. 바람의 카이님 홈페이지에서 재규어 신규모델 관련 글을 읽다가 삘이 꽂혔습니다. 그 전까진 B&W 라는 브랜드는 알지도 못했죠. 스피커 업계에서는 거의 레전드급이라는 걸 이제야 알 게 됐구요. 그런 회사에서 야심차게 헤드폰을 출시했는데 이게 또 물건이라더군요. 그간 BOSE OE의 좋은 품질에 만족하면서도 그 특유의 구조와 음향성격이 내게 맞지 않다는 걸 알게되면서 다른 헤드폰을 찾고 있었던 터라 이 P5가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제품의 성향을 알면 알수록 제가 찾던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만 가격이..... -.-;
외관
OE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 '아! 바로 이런거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그런데 아무리 좋은 것도 오래 쓰다 보면 흠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재질이 죄다 플라스틱이다보니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p5는 일단 외관부터 시선을 끕니다. 스틸 재질의 이어컵 덮개와 양각으로 새겨진 로고, 헤드부분과 이어컵 부분을 연결하는 구조물의 유려함은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유닛을 감싸는 건 양가죽이라는데 BOSE OE의 느낌과 유사합니다. 뭐가 더 좋은 지는 모르겠고 ^^)
착용감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편안합니다. 그래도 OE가 다소 가볍기 때문에 무게감의 측면에선 좀 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귀에 밀착되는 느낌은 P5가 좀 더 타이트합니다. OE는 쓴 지 좀 돼서 그런지 아니면 P5에 적응돼서 그런지 몰라도 P5는 착용했을 때 안정감이 더 낫다는 생각이네요. 물론 타이트하다는 점은 오히려 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착용한 후에 모습을 보면 OE는 머리를 둘러싸는 부분이 붕 뜨는데 반해 P5는 밀착되는 형태로 보기에 낫습니다. 물론 제 두상이 커서(^^;) 그렇지, 일반인들은 어느 쪽을 착용해도 폼이 잘 나올겁니다. 다만 p5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형태라 장시간 착용 시 머리를 죄이는 효과를 우려할 수도 있는데 2주정도 사용하면서 그런 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는 의미.
음질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게 더 낫네, 부족하네 할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렇지만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기기 간의 음질은 분명 존재할 거구요.
OE의 경우에는 제품의 컨셉이 보다 현실적인 공간감과 풍성한 저음을 구현하는데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직접 들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죠. 물론 보급형 헤드폰에서도 eq를 조절하고 음장효과 켜두면 저음 강조되고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OE는 오히려 eq를 꺼달라고 할 만큼 저음에 굉장한 강점을 보입니다. 공간감도 마찬가지. 보통 저음이 강하면 붕붕거리는 느낌이 많아지고 장시간 청취 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BOSE의 제품은 그런 것과는 전혀 차원을 달리합니다. 풍성하면서 단단한, 명료한 저음을 보여주죠. 그런데 이것도 장기간(2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베이스는 아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네요. 분명 저음부가 강조됐고 만족할 수준이긴 한데 말이죠.
전공자는 아니지만 베이스라는 악기를 다루다 보면 곡을 카피할 기회가 많습니다. 곡을 잘 베끼려면 베이스 파트를 잘 듣고 한 음 한 음 잘 따야 합니다. 그런데 OE로는 그게 잘 안되더군요. 분명 저음은 들리는데 말입니다. BOSE의 음가공 처리방식이 분명 우수한 것은 맞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은 아닌 듯 했고 이게 다른 헤드폰을 찾게 했던 거죠. 결국 제가 원하는 헤드폰의 컨셉은 중음과 저음대를 명료하게 빼먹지 않고 잘 처리해 주는 기기였던 겁니다. 이거 말은 쉽지만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봐야 아는거라, 게다가 이거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라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p5는 어떨가요?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베이스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OE에 비하면 풍성한 저음은 아닙니다. '아니다'라는 말 혹 저음이 약하다라는 말로 착각하시지는 마시길. 절대로 약하지 않습니다. 보스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죠. 오히려 지금은 p5의 저음이 훨씬 좋게 들립니다. 제가 원하는 그런 느낌으로 말입니다. 사실 이 글도 The Cars의 'Tonight She Comes'(1985)라는 곡을 듣다가 삘 받고 쓰는 겁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듣게 된 팝송. 가장 좋아하는 추억의 곡 중 하나입니다.^^)
두 개를 번갈아 가며 들어보면, 먼저 OE에서는 확실한 타격감이 돋보입니다. 그러다가 P5로 돌아오면 그 타격감은 약간 줄지만 훨씬 선명해진 베이스라인 그리고 일렉의 날카로움, 그 외의 세션들, 그리고 OE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들리던 보컬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거기에 몇몇 묻혀져 들리지 않던 소리들까지 살아나구요. ^^
휴대성 : 파우치(P5) & 케이스(OE)
고급스러움은 P5가 매우 좋습니다. OE는 매우 실용적이고. 전 이 두 개를 합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OE를 쓰면서 AS를 세 번 받았습니다. 두 번은 단선, 한번은 왼쪽 유닛 고장으로(이 땐 아예 새 제품으로 교환했었죠. 그런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물론 비용부담이 있어야하지만). OE는 구조적 문제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케이스를 잘 이용해 줬으면 그런 일이 줄어 들었을 테죠. 그런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무조건 케이스를 이용했습니다. 문젠 케이스가 좀 부피가 있다 보니 가방에 넣고 다니기가 거추장스러웠습니다. P5는 그런 점에선 부피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보스 케이스의 2/3정도 두께. 그러다보니 가방안에 넉넉히 들어가네요. 그런데 케이스가 아닌 파우치다 보니 물품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새로운 문제가 부각. ㅜㅜ;
부가기능
헤드폰에 무슨 부가기능이 있겠습니까? 물론 요즘 고급 헤드폰 등에는 무선이라던지, 노이즈캔슬링 같은 기능이 부가적으로 들어가니까 그 말도 맞긴 합니다.
p5에는 두가지 종류의 선을 제공합니다. 특이한 점은 헤드유닛안으로 선이 들어가 연결되는 형태를 취해, 부피 등의 문제인지 양쪽 단자 크기가 다릅니다. 한쪽은 일반적인 3.5파이, 다른 한쪽은 2.5파이입니다. 그런데 왜 두 개일까요? ^^
Made For iPod
이 한마디로 모든 걸 설명합니다. ^^ 아이폰 쓰는 분들이라면 하얀색 이어폰의 유용성에 대해선 잘 아실 터이고, 이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라인을 더해준 것이죠. 그 편리함은 두말하면 잔소리. 다만 이 라인은 잭의 특성상 아이폰 또는 애플 라인업에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추가로 제공하는 1/4inch 변환잭을 이용하면 이를 지원하는 모든 오디오기기(거의 모든)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중요한 사항(본인에게만!). 아이폰에 케이스(제 case는 spg 케이스)를 더한 경우 아이폰용 이어폰 단자만 접속이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단자의 지름을 작게 해서죠. 그러다보니 여러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BOSE OE나 B&W P5의 경우엔 아이폰용과 거의 비슷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진정한 아이폰 프렌들리 ^^
(자석을 이용한 유닛덮개가 분리됩니다. 이런 건 처음 보는군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유닛안쪽 단자는 2.5, 다른쪽은 3.5 그리고 1/4인치 변환 잭까지)
적다보니 말이 두루뭉술하게 적은 느낌이죠? 삘 받아서 한 번에 적어 내려가다 보니 두서가 없네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여러 헤드폰 블로거나 카페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뭐 더 많이 있지만 구글링하면 잘 나올 거구요. seeko의 사용기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과 가장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음악 좀 듣는다는 분들은 저음을 꽤 꺼려하시나 보네요. 즉 p5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고 아웃도어용 이다보니 자연스레 저음이 강조되고 고음은 보편적인 수준이다는 것입니다(대부분 고음을 강조 하시더라구요). 맞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이 글에서 비교하고 있는 OE에 비해서는 확실히 낫다라는 게 제 견해입니다. 여러 제품들, 즉 P5보다 하이레벨의 제품들과 비교한다거나 고음에 충실한 제품들과 비교를 한다면 이 글에서 적지 않는 단점들이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이 제품은 클래식과 같은 최고의 해상력을 요구하는 분께는 별로라는거. 그 외의 장르라면 괜찮을 겁니다. 저처럼 중저음을 중요시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음부분도 일정수준을 원하시는 분들께 아주 좋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말도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대체 뭔소리냐라고 하실 분들 많으실터.^^
하여간 자신의 헤드폰 구력이 꽤 되고 좀 더 좋은 녀석을 원하다면 그냥 맘편히 구하시길. ^^
지인의 아이폰3GS 승계로 아이폰4를 득템했습니다. ^^ 당연히 케이스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거리가 생기죠. 지난 3GS에 이어 이번에도 SGP 케이스를 선택하게 됐네요. ^^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국내 유통되는 케이스 중 가격 대 품질 면에서 가장 나은 듯 합니다.
(기존 케이스와의 비교)
여러 블로거들도 이번 네오 하이브리드 케이스를 칭찬하고 있고, 저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 제품에 대해 특별히 흠 잡을 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레벤톤 옐로우의 뽀샤시한 노란색은 이전 케이스의 샤아틱한 느낌처럼 그냥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암튼 람보르기니의 강렬한 노란색 좋아요. ㅋㅋ
(바로 이녀석의 레벤톤 옐로우)
(레벤톤, Reventon이라는 단어는 이 녀석에 공식 적용되어 있죠. 람보르기니 레벤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볼륨 조절 버튼이 좀 조잡하다는 겁니다. 정품 범퍼 버튼의 미려함과는 확실이 거리가 있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죠.
(+,- 버튼이 양각이나 음각이 아닌 그냥 마스킹 처리, 아쉬워요. -.-;)
다음은 각 부분별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속의 레벤톤 옐로우의 느낌이 실제 색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DSLR이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서두.
PS : 케이스 장착 시 설명서 방식대로 하지 않을 경우 파손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설치는 간단하지만 유의하시길. ^^
역시 돈 많은 회사들이라 개념을 가진 앱을 만들어 냈군요. ^^ 중앙일보라 그 뉴스 컨텐츠는 썩 내키지는 않지만 앱은 맘에 듭니다.
(썸네일 나열식으로 보기에 시원시원한 배열입니다)
(TED 앱의 배열과 흡사)
중앙일보와 TED의 나열방식이 비슷하네요^^ 우연인지? 중앙일보의 뉴스 게시 방식은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오로지 썸네일만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존 신문의 게재방식을 탈피했군요.
최초 화면에서 좌우 또는 상하로 스와이프 하면 과거 기사나 오늘 기사가 나열됩니다. 물론 썸네일로. 이런 방식은 이미 Cooliris에서 만든 위키피디아 전용앱인 Discover랑 상당히 흡사하네요. 아무튼 아이패드에 특화된 방식의 앱들, 특히 뉴스나 DB화된 자료들을 접근할 때 편한 방식인 듯 합니다.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화면)
실제 사용해보니 과장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뉴스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사 디자인이 죄다 동일하다 보니 좀 심심하기도 하고.. ^^; 물론 초기버전이니까 앞으로 좀 꾸미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더불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연동이나 기타 옵션을 추가하면 더욱 좋은 앱이 되겠네요.
(기사상단은 사진이나 동영상, 중간부분이 기사인데 페이지를 횡으로 스크롤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부터 노려왔는 SSD는 아니고 ^^; 하이브리드형 HDD인 시게이트 모멘터스 xt입니다. 용량은 500G(7200rpm)이고 내부 SSD는 4GB의 용량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선 500GB 모델만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 구매를 희망하시는 유저들이 많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SDD의 가격도 그렇고 용량도 만족할 만한 게 거의 없다보니 말입니다.
아무튼 출시소식 듣자마자 득템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저에겐 잘 없는 일인데 워낙 지금 맥북프로의 용량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지라 주저않고 바꿨습니다. 기존에 5400rpm 250GB(OSX:180, Bootcamp:70)으로는 늘어만가는 iTunes의 곡과 영상들, iPhoto의 사진들을 감당하기에 힘들어지더군요.^^;
(위 검은색 커버가 기존 히타치 250GB, 아래에는 모멘터스 xt)
1. 하드 교체 작업
맥북프로의 하드 교체이기 때문에 PC와는 달리 교체해야겠죠? 당연히 심플함의 애플답게 교체는 아주 간단했습니다.(이전 모델이나 최근 모델은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 뒷면 배터리 케이스를 탈착하고 난 다음 나사하나 풀고 커넥터분리 후 하드 장착, 다시 나사와 고정대를 함께 장착. 끝. ^^ 너무 간단합니다. 물론 하드 교체 시엔 기존의 하드 좌/우에 있던 고정형 나사를 새로 가져온 하드에 달아주는 것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너무 간단해서 약간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케이스 탈착 후. 어떻습니까? 애플답게 깔끔 그 자체?)
(나사 제거는 저거 하나만 하면 됩니다.)
(하드 분리 후. 양쪽의 빨간 색 홀이 있는데 기존의 하드에서 고정형나사를 옮겨 달면 저 위치로 고정)
(고정형 나사가 보이시죠? 참고로 저건 별나사용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외부로 돌출된 형태라 굳이 그럴 필요없이 롱노즈 등으로 조여주면 되죠)
2. 맥에서 이주 작업(먼저 OSX영역)
타임머신이라는 훌륭한 백업 관리자가 있지만, 이번 기회에 다들 추천하는 SuperDuper나 Carbon Copy Cloner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CCC를 쓰기로 했는데 좀 더 정확한 이주를 한다는 평이 많아서였죠. 물론 SuperDuper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CCC도 그렇고 SuperDuper도 그렇지만 이 어플들은 설명이랄 게 없습니다. 왜냐면 화면 보시는 것처럼 메뉴는 오로지 하나. 이주(Migration)! 목적에 충실한 거죠. 그만큼 이주에 대한 것만큼은 확실히 처리해줍니다. 기존의 180G의 OSX영역을 모멘터스 xt로 보내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시 50분정도 걸린 듯 합니다. 도스 시절을 생각해보면 xcopy와 유사한 방식인 듯 싶습니다.
(171GB 카피하는데 3시간 35분 소요)
(자료 이주 시 모멘터스 xt를 잠시 담아주시느라 수고한 LG외장하드)
뭐 이렇게 간단히 OSX는 백업을 완료했고, 잘 이주 됐는지는 외장하드로 부팅해보면 됩니다. 뭐 당연히 잘 됐죠. 맥은 부팅 시에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부팅할 디스크를 고르도록 하는데 그때 외장하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튼 잘 되더군요.
3. Bootcamp 백업
다음은 윈도우7이 깔려있는 Bootcamp를 이주하는 것인데 이 때는 Winclone이라는 유명한 어플이 있습니다. 이것도 오로지 백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어플이죠. 사용법도 위 어플들처럼 너무 간단합니다. 클릭 한번으로 끝. 다만 복원 시 시간이 좀 걸리는데 60Gb 옮기는데 3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멈춘 것처럼도 보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다보면 완료돼 있을 듯.^^
(실행한 화면, 백업할 때는 그냥 image버튼 누르면 되고, 백업 풀 때는 restore탭 가서 restore버튼 누르면 됩니당)
백업한 부트캠프는 모멘터스 xt를 맥에 설치하고 osx로 부팅해서 다시 winclone을 실행한 다음, 복원하시면 됩니다. 이 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백업때보다 2배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구동시에는 bootcamp 백업화일을 저장해둔 별도의 외장하드를 읽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맨위와 세번째 그래프는 동일한데 모멘터스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상태, 중간 그래프는 외장하드로부터 백업화일 읽는 상태 - 처음엔 외장하드에서 읽기만 하는데 수십분이 걸린 듯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길 ^^;)
이래저래 부트캠프 복원을 마치면 잘 윈도가 복원됐는지 확인을 해야겠죠? 부트캠프로 재부팅하면 곧바로 chkdsk를 하게 됩니다. 이게 좀 문제인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저도 아직 이걸 완벽하게 마치질 못해서 따로 시간을 내려고 합니다. 아마도 밤에 잘 때 해놔야할 듯.
(화면의 4%가는데도 한시간 걸린 듯)
아무튼 이미 winclone으로 부트캠프 복원해 보신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면 편차는 있긴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윈도우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저는 중간에 그만 둬서 부팅때마다 chkdsk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만. ^^;
4. 모멘터스 xt 성능은?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기기 교체기 등을 보면 각종 그래프며 전문용어들이 난무합니다. 다만 저도 그럴 수 있겠지만(진짜? ^^;) 그냥 편안하게 주관적 평만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먼저 모멘터스로 바꾸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대 효과 부분이었죠. 성능 면에선 사실 SSD가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비용이 아직도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 256GB는 여전히 80만원대 전후더군요. 인텔은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구요. 물론 3/4분기 이후에 신규 라인업을 통해 대용량을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어젠가 발표하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여전히 가격은 안드로메다급일터. 그러한 가운데 모멘터스는 하이브리드형 SSD라는 명칭을 내걸면서 가격도 17~18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2.5인치 7400rpm HDD가 보통 12~3만선이기 때문에 교체의 부담을 상당히 줄여 줍니다. 그래서 가격면에선 아주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교체를 했다면 성능의 개선여부는 어떨까요?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걸린 시간은 1:30여초 정도로군요. ^^ 여기서 1분 30초는 프로그램이 모두 로딩 돼서 정상 사용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
사실 모멘터스를 SSD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4GB의 용량은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용 용도에 따라 구매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유저 들의 의견을 보면 이 정도의 SSD 용량은 부팅 시에 상당한 개선효과가 있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그 부분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드 교체 전에는 OSX로 부팅할 때 부챗살이 10 30~40회 정도 걸렸고, 그리고 로그인 후에도 각종 프로그램 로딩에 정상적인 사용을 하려면 3~4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즉 예전에 부팅 후 정상 사용을 하려면 5~6분이 걸린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모멘터스 설치 후 바뀐 점은 부챗살 효과는 절반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로그인 후 프로그램 로딩이 거의 1/3 정도 시간 단축이 이루어지더군요. 동영상을 보시면 탁.탁.탁 절도 있게 각 프로그램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교체 전에는 이게 좀 더 긴 간격을 두고 버벅이는 것처럼 보였죠. 아무튼 꽤나 쾌적하게 로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교체 후 정상 사용은 2분 이내면 가능해졌습니다. 개선효과가 크죠.
제 경우엔 부트캠프와 OSX 간을 하루에 한 번 정도 씩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 성능 개선은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그래서 잦은 부팅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라면 모멘터스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마도 기존에 걸리던 시간의 절반 이상은 감소 시켜주니까요. 뭐 이것에 대한 수치 자료들은 다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도 잘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또한 본격적인 구동 후 일반적인 작업 시에도 프로그램 간 구동이나 전환 시에도 이전보다 쾌적해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그래프와 수치자료 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두루뭉술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저렴한 비용에 어느 정도의 성능개선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 특히 잦은 부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부분! 맥북 등의 OSX 계열은 사실 부팅이라는게 필요 없죠. 쓰다가 덮개만 덮어버리면 그만인데 말이죠? ^^ 그러다가 다시 열면 되고.ㅎㅎ 그래서인지 맥북계열에서 OSX로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모멘터스는 큰 메리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7200rpm HDD라면 충분할 것 같기도 합니다.
PS : 며칠 더 사용하다보니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이 보입니다. 아니 느껴지네요. 다름이 아니라 7200rpm의 성능 덕에 맥북프로에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데... 이게 좀 있으면 손이 저려오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구글링 해보면 당연한 결과다라고 하고 심지어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그런 답변을 합니다. ㅜㅜ. 기존 5400rpm에서는 전혀 느낌이 없었는데 약간 어색하군요.
며칠 전 북쉘프용 프로그램으로 delicious library2를 설치했습니다. Bookpedia와 쌍벽을 이루는 프로그램이죠. 디자인은 DL2, 기능은 Pedia.
아무튼 DL2를 설치하고 난 후부터 DL2안의 여러 메시지에 !!translate me!!라는 텍스트가 함께 떠서 메뉴나 정보가 지저분하게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구글 검색해보니까 한글화가 잘 안되 경우인데 해결방법으로는 패치파일을 받으면 됐지만, 연결 페이지가 기간종료되서 그것도 안되는 아주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대신 문제해결을 위한 힌트는 있길래 알아서 해결봤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먼저 응용프로그램에 설치된 DL2를 찾은 후 마우스 우측클릭으로 메뉴를 엽니다. 그리고 "패키지 내용 보기"를 클릭합니다.
아래의 캡쳐화면과 같이 패키지 안 폴더이동을 합니다. Contents-Resources로 이동하면 **.lproj 폴더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kr.lproj 폴더를 지우시고 창 닫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DL2를 실행해보시면 깨끗해진 화면을 보시게 될 겁니다.
제목처럼 요즘 OSX(스노우 레오파드)를 재시작하다보면 아이콘이 오른쪽으로 정렬 돼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어쩌다 이러나보다 했는데 할 때마다 이러길래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래도 그냥 참고 지나가려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구글로 확인해본 결과....'권한 복구'가 답이더군요. ㅜㅜ;
방법은 '디스크유틸리티'나 'onyx'와 같은 시스템 관리툴을 이용해서 하시면 됩니다. 특히 권한복구 한번 하시고 난 다음 'onyx' 등에서 시스템이나 개인용 캐시등을 쫘악 한번 청소해 주시면 더 좋을 듯.
[적어놓고 보면 늘 간단하지만 그 전까지 당하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좀 억울하다능 ^^;]
구글리더로 Mail.app의 피드들을 모두 이주시키고 난 뒤로 RSS 구독하는 횟수가 더 늘었습니다. 모바일로도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이제 왠만한 건 다 구글로 통합시키려고 합니다. Don't be evil. 구글~~
그건 그렇고 그 리더안에 메모기능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아마도 전에 사용하던 구글노트가 합쳐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메모기능을 이용하면 웹서핑 중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클리핑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이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해서 설명 올립니다.(참고로 사파리 기준입니다.)
1. 먼저 구글메일 계정이 있는게 우선이겠죠. 그리고 로그인한 후 리더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 위 사진에서처럼 메모 항목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에서 우측에 보이는 'Google 리더의 메모 기능'이라는 버튼을 브라우저의 북마크툴바로 드래그합니다.
(위 사진처럼 하시면 되는 거죠.)
3. 이후에 웹서핑 중 좋은 컨텐츠를 만나시면 북마크에 있는 'google 리더'를 누르세요.
맥북 등의 타 플랫폼 유저가 늘면서, 또 설령 윈도우를 쓰더라도 여러 이유로 가상윈도우를 쓰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에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에 더욱 그렇죠. 저는 제가 속한 직장에서 맥에 대한 배려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패러렐즈를 통해 윈도우 XP등을 설치한 후에 전자문서 결재나 기타 윈도우만을 통해 가능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외에는 오로지 OSX만을 사용하죠. 참고로 사용비율은 8:2 정도?
아무튼 업무와 관련해서, 요즘 공무원들의 교육을 위한 동영상강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매년 일정시간 이상 수강해야하는 의무가 최근에 생긴 이후로는, 업무 중이나 이후에 틈틈히 동영상이나 플래시로 제작된 온라인 강좌를 보거나 듣게 되죠. 그런데 플래시는 어차피 OSX에서도 가능하니까 사파리 등을 통해 충분히 수강이 가능한데 제 직장에서 작년에 계약한 교육업체는 컨텐츠가 죄다 동영상인데다 교육관리상의 이유로 시대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액티브엑스를 설치한 후 미디어플레이어만으로 청취하게끔 되어있어서 결국 패러렐즈를 통해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그런데 역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전 교육업체에서는 볼 수 없던 아래 사진과 같은 메시지가 뜨더군요.
처음에 이거 보곤 좌절감과 함께 '이런 **같은 *들' 하고 입에서 욕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차피 보기는 해야하니...ㅜㅜ;
좀 알아본 바로는 가상윈도우를 통해 동영상 캡처가 가능해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있어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긴 했습니다. 뭐 이해는 가지만 사실 교육받는 내용이 그렇게 중요하고 어둠의 시장(?)에서 필요한 컨텐츠도 아닐 게 뻔한 이런 동영상을, 굳이 여기에까지 저 짓을 해놓은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또 구글링해야죠. ^___^
Magic Lock이라는 녀석에 대해 약간 공부한 후 에러메시지를 중심으로 찾아보니 금방 답이 나오더군요. 키워드는 'magiclock virtual 6'.
문제의 원인은 레지스트리에 나와있듯이 윈도우가 가상윈도우로 실행될 때는 밑의 사진처럼 해당 레지스트리 값을 설정하는 모양이더군요. 아마도 이 값이 설정되면 동영상 프로그램에서 바로 차단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걸 삭제했습니다.^__^ 그리고 다시 동영상 강좌를 실행해보니 잘 됩니다.
(위 화면처럼 트리구조를 따라 찾아가세요.)
(그리고 두번째 identifier를 누르면 뜨는 화면에서 'virtual HDD [0]'을 지우세요)
(요로코롬)
뭐 제가 장황히 설명하는라 글만 길어졌지만 방법은 간단하죠? ㅋㅋ
동영상 강좌를 듣는 분중에 저처럼 가상윈도우를 이용해 수강하시려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이 방법을 쓰세요. 그리고 사족을 더한다면 아마도 이 방법은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녹화할 때도 유용할 듯도 합니다. 물론 돈주고 들은 만한 강좌라면 돈 내고 보시길. 근데 저랑 비슷한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합니다. 그런데 왜 적었냐구요? 왜냐면 제가 까먹을까봐 그랬습니다. 제 블로그에 저와 관련된 정보를 올려놓는 것이죠. 일종의 클라우드? ㅋㅋ
역시 잡스는 최고입니다. 새벽에 트윗을 통해, 클리앙을 통해 접한 정보에 잠시 멍하면서 감이 안잡혀 '이게 뭐지'라는 느낌이었지만, 잡스의 키노트는 모든 걸 명확히 밝혀주네요. ^__^ 딴소리 필요없고 넷북을 사려고 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생각접고 3개월 참으시길. 뭐 액티브엑스가 안깔리지 이따위 소리는 하지 마시구요...거기에 용량이 이게 뭐야까지 ㅋㅋ 언제까지 그 속박과 다운로드만이 진리라는 오류속에서 구르고만 계실 겁니까? 현실이 그렇다고 하지만 더 큰 현실을 보시길....
아무튼 저야 맥북프로와 아이폰을 가지고 있어서 당장 바꾸기엔 어렵겠죠. 가격 이런 걸 떠나서 분명 뭔가 하나를 버려야 하니까요. 잡스가 말했듯이 아이폰과 맥북의 중간에 포지셔닝한 아이패드지만 제 느낌엔 몇년 안에 그 맥북의 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당장은 그렇지만 빠른 시일내에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는 싶어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같은 사무실 여직원 중에 넷북을 고려하던 직원이 있었는데, 오늘 키노트와 여러 자료를 가지고 간략히 핵심만 설명해줬는데 그냥 넘어오더군요.
분명히 아이패드가 모든 계층에 다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꼽으라면 잡스의 언급처럼 넷북은 확실한 타겟이라고 봐야겠죠. 그간 애플에게 넷북 안내놓을거냐라던 세간의 요구는 아이패드와 함께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리겠군요. 이젠 그게 아니라 다른 잡(雜)스런 회사들에게 아이패드같은 거 언제 내놓을래라고 협박이라도 해야할 듯. ㅋㅋ
역시 애플, 아니 잡스는 기존의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꿔버리는 혜안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아이패드는 그 기기자체의 놀라움(사실 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은 분명 메리트가 있습니다)보다는 이미 아이튠즈의 성공에서 보여준 것처럼 기존의 출판(언론, 서점, 교육기관)관련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자신의 주도권 아래에 둘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 점에서 우리나라는 논외로 밀리는군요. 뮤직스토어도 아직 개설이 안됐는데 북스토어까지 힘들겠죠. ㅜㅜ;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3G 모델이 국내에 들어올 즈음에는 해결이 될 수 있으려나요.
아무튼 그런 분야는 제가 잘 아는 바는 없지만 여기저기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대세는 그쪽인 듯 합니다. 그래서 삼성과 LG등의 국내기업의 이쪽 관련분야의 앞날이 암울한 게 이들은 이런 시장형성을 이끌만한 역량이 거의 안보인다는 것이죠. 이런 게 보통 10년 이상을 내다보면서 꾸준히 준비하면서 분위기를 띄워야하는데 우리기업은 당장의 이익이 급한 상태다 보니 그런걸 기대한다는 건 힘들겠죠. 아마도.... ㅜㅜ;
괜히 키노트 하나 가지고 말이 길어지네요.
저는 만약 사게된다면 32기가 와이파이 모델을 살겁니다. 3G 모델은 제가 이미 EGG라는 와이브로 공유기가 있기 때문에 유비쿼터스 환경은 갖춘셈이라 그 모델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나중에 좀 더 개선된 3세대 정도에서는 풀스펙으로 고르고 싶습니다만.... 그러나그 이전에 이제는 아내의 결재부터 ㅋㅋㅋ. 아 서글픈 인생이여....
작년 하반기부터 눈여겨뒀던 노트북 스탠드 겸 방열판인 Cradia사의 Flex ~ 입니다. 기존에 번들로 받아 쓰던 스탠드는 분명 USB에 전원을 연결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더우기 팬이 3개나 돌고 있는데도 전혀 방열의 기능을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을 다시 확인하였죠. '싼 게' 아니라 무료였으니 더욱 그렇더군요.
게다가 요즘 목도 아프길래 거북이목증후군이라는 신종질환에 대한 걱정 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갈망(^^)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작년에 구실이 생겼을 때 샀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원활한 자금사정을 고려해 신년 넘어오자마자 구입했죠. 기왕 구매하는거 좀 질렀습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매직마우스에 스노우레오파드까지 제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ㅋㅋ
아무튼 기대했던 것처럼, 또 각종 리류블 통해 들어왔던 것처럼 Flex 노트북 스탠드의 성능은 발군입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스탠드의 두배 정도 합니다만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재질을 보면 알루미늄인데 마치 맥북프로를 위해 나온 것처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정면에서 보면 큼지막한 싱글팬이 보입니다. 이게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방열판 성능이라는게 소음발생차단과 냉각효율일텐데요, 일단 팬이 커서 소음의 문제를 걱정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전혀 문제가 되질 않네요. 소리가 나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냉각성능 또한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샀기 때문에 아무래도 냉각성능을 제대로 판단하기엔 적절하지는 않지만 체감상 그렇습니다. 구입 전에 쓰던 무료스탠드에서는 늘 맥북이 뜨듯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후로는 손이 춥습니다. 제가 수치분석, 그래프 작성하는거 귀찮아하는지라 객관적이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제품의 냉각성능은 이미 다른 블로그나 맥관련 카페에서 잘 다루었으므로 제 판단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팬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노브가 오른쪽 측면에 달려있어서 발열이나 소음발생 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큼지막한 팬은 베어링에 신경썼는 지 소음발생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발열흡수 면적이 넓기 때문에 웬만한 노트북은 밑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을 거의 다 커버합니다. 마우스를 오른쪽에 두고 쓸 때 측면으로 나오는 바람때문에 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팬속도 조절 노브(사진 중앙)로 팬회전속도를 최저로 돌려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측면에는 일부러 빈공간을 두어서 USB나 필기류, 기타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두고 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제품의 하단에는 제품이름과 회사마크가 깔끔하게 오른쪽에 마킹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하단이 방연판과 닿는 부분은 방열판이 절삭된 제품이라 에지부분이 날카로워서 노트북에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고무패드를 끼울 수 있게 했습니다. - 세심한 배려
후면에는 각도 조절을 가능토록 하는 받침대가 있어서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목보호를 위해 눈높이까지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다만 이경우에는 받침대가 뒤쪽으로 길게 뻗기 때문에 공간활용에 약간 지장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뭐 좋습니다.
1주일 정도 사용 중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만족합니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 소음과 발열, 여름이 기대되네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