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폰5S 키노트를 보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점.

1. 64bit AP

2. M7 코프로세서


64bit AP.

이거 대단하다. 윈도우도 32비트와 64비트 양분되서 사용자들 혼란하게 만들었지만, 애플은 이미 OSX를 통해 64비트로 안착한 상태. 모바일 쪽은 여지껏 글쎄~ 였는데, 이또한 단숨에 돌파해버리는 군. 삼성같은데선 상상은 했겠지만 실행은 못할 부분인데, 역시 OS를 가지고 있다는 건 큰 힘이다.


둘째 M7.  

아이폰5의 배터리광탈의 주범 중 하나가 평소 애용하는 move라는 앱의 효과가 컸다. 늘 메모리에 상주해서 움직임을 기록하니 당연히 CPU에 부하주고 배터리 소모하고 덩달아 죽어있어도 되는 프로세스들까지 살아서 노니, 배터리가 매우 빨리 닳을수밖에. 그런데 M7이라는 코프로세서라니! 역시 애플은 기계가 아닌 사람에게 주목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 가지고 다니는 기계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의 행동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게 되고, 이를 분석할수록 나오는 데이터의 유용성은 이룰 말할 수 없을게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한 장치에서 통합되다보면, 앞서 말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따라서 이를 분리해준다는 점은 바람직한 듯. 통합이냐 분리냐를 놓고 저울질할 때 후자의 선택.


암튼 이 두가지가 가장 눈에 띄었고, 전문가들도 그렇게 보나보다. 우리나라 찌라시 언론들은 저가네, 삼성 따라하네 등 개짖는 소리하고 있는데, 제발 제대로 된 기사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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