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레오파드 출시 후 2년 넘었나? 오늘 라이온이 정식 출시됐군요. 29.99달러에 맥앱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동시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8월 중 USB버전이 69달러에 나온다는 소식(http://www.businessinsider.com/mac-os-x-lion-usb-drive-2011-7). 그런데 40불씩이나 더 주고 사기엔 좀.... ^^;

그래서 트윗을 통해 정보 입수한 바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간단히 USB로 리커버리 디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원문 : http://www.mactrast.com/2011/07/the-new-macbook-airs-dont-include-usb-drives-heres-how-to-make-your-own/

  • Download Mac OS X Lion from the Mac App Store as usual. Once you have it, open a Finder window, locate the OS X installation file that you just downloaded, right click (or option-click) on it, and select “Show Package Contents.” (먼저 맥앱스토어에서 라이언 구입, 파인더 열어서 다운로드된 설치파일을 우클릭해서 패키지 보기를 누릅니다.)
  • Within the contents of the package, you’ll see a “SharedSupport” folder. Open it. Inside that folder, you will find an image file called “InstallESD.dmg”. Copy this file to your desktop and mount it – this is the actual working image file that you can burn to a DVD, and clone to an SD card, USB thumb drive, or hard drive partition. (그 중 SharedSupport라는 폴더를 열고 그 안에 있는 InstallESD.dmg파일을 복사해서 데스크탑이던지 별도의 폴더에 카피합니다.)
  • Now, simply launch Disk Utility (located in the Utilities folder within your Applications folder). To copy to an SD card, flash drive, or hard drive partition (Make sure your destination has at least 5GB free), just option-click the volume inside of InstallESD.DMG, select “set as source”, click the “restore” tab in Disk Utility, drag the volume you want to copy it to into the “destination” field in the “restore” tab, make sure you select “erase destination”, and then click the “restore” button.(응용프로그램 내 어플리케이션 폴더에 있는 디스크유틸리티를 실행해서 위에서 받은 dmg파일을 DVD, USB, SD카드와 같은 매체에 볼륨을 풀면 됩니다.)


dmg 파일을 볼륨해제하는 걸 모르시는 분은 별도로 구글링 해보시길. ^^(뭐 맥 유저라면 다 아실 듯, 특별히 어려운 거도 아니고 )

추가 : 더 잘 설명된 곳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셔도 될 듯.
http://onthebrick.blogspot.com/2011/07/mac-os-x-107-lion.html

간만에 기기 교체를 하고 후기를 씁니당.

전부터 노려왔는 SSD는 아니고 ^^; 하이브리드형 HDD인 시게이트 모멘터스 xt입니다. 용량은 500G(7200rpm)이고 내부 SSD는 4GB의 용량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선 500GB 모델만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 구매를 희망하시는 유저들이 많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SDD의 가격도 그렇고 용량도 만족할 만한 게 거의 없다보니 말입니다.

아무튼 출시소식 듣자마자 득템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저에겐 잘 없는 일인데 워낙 지금 맥북프로의 용량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지라 주저않고 바꿨습니다. 기존에 5400rpm 250GB(OSX:180, Bootcamp:70)으로는 늘어만가는 iTunes의 곡과 영상들, iPhoto의 사진들을 감당하기에 힘들어지더군요.^^;

(위 검은색 커버가 기존 히타치 250GB, 아래에는 모멘터스 xt)


1. 하드 교체 작업

맥북프로의 하드 교체이기 때문에 PC와는 달리 교체해야겠죠? 당연히 심플함의 애플답게 교체는 아주 간단했습니다.(이전 모델이나 최근 모델은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 뒷면 배터리 케이스를 탈착하고 난 다음 나사하나 풀고 커넥터분리 후 하드 장착, 다시 나사와 고정대를 함께 장착. 끝. ^^ 너무 간단합니다. 물론 하드 교체 시엔 기존의 하드 좌/우에 있던 고정형 나사를 새로 가져온 하드에 달아주는 것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너무 간단해서 약간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케이스 탈착 후. 어떻습니까? 애플답게 깔끔 그 자체?)



(나사 제거는 저거 하나만 하면 됩니다.)


(하드 분리 후. 양쪽의 빨간 색 홀이 있는데 기존의 하드에서 고정형나사를 옮겨 달면 저 위치로 고정)


(고정형 나사가 보이시죠? 참고로 저건 별나사용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외부로 돌출된 형태라 굳이 그럴 필요없이 롱노즈 등으로 조여주면 되죠)


2. 맥에서 이주 작업(먼저 OSX영역)

타임머신이라는 훌륭한 백업 관리자가 있지만, 이번 기회에 다들 추천하는 SuperDuper나 Carbon Copy Cloner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CCC를 쓰기로 했는데 좀 더 정확한 이주를 한다는 평이 많아서였죠. 물론 SuperDuper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CCC도 그렇고 SuperDuper도 그렇지만 이 어플들은 설명이랄 게 없습니다. 왜냐면 화면 보시는 것처럼 메뉴는 오로지 하나. 이주(Migration)! 목적에 충실한 거죠. 그만큼 이주에 대한 것만큼은 확실히 처리해줍니다. 기존의 180G의 OSX영역을 모멘터스 xt로 보내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시 50분정도 걸린 듯 합니다. 도스 시절을 생각해보면 xcopy와 유사한 방식인 듯 싶습니다.

(171GB 카피하는데 3시간 35분 소요)


(자료 이주 시 모멘터스 xt를 잠시 담아주시느라 수고한 LG외장하드)

뭐 이렇게 간단히 OSX는 백업을 완료했고, 잘 이주 됐는지는 외장하드로 부팅해보면 됩니다. 뭐 당연히 잘 됐죠. 맥은 부팅 시에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부팅할 디스크를 고르도록 하는데 그때 외장하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튼 잘 되더군요.


3. Bootcamp 백업

다음은 윈도우7이 깔려있는 Bootcamp를 이주하는 것인데 이 때는 Winclone이라는 유명한 어플이 있습니다. 이것도 오로지 백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어플이죠. 사용법도 위 어플들처럼 너무 간단합니다. 클릭 한번으로 끝. 다만 복원 시 시간이 좀 걸리는데 60Gb 옮기는데 3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멈춘 것처럼도 보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다보면 완료돼 있을 듯.^^


(실행한 화면, 백업할 때는 그냥 image버튼 누르면 되고, 백업 풀 때는 restore탭 가서 restore버튼 누르면 됩니당)

백업한 부트캠프는 모멘터스 xt를 맥에 설치하고 osx로 부팅해서 다시 winclone을 실행한 다음, 복원하시면 됩니다. 이 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백업때보다 2배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구동시에는 bootcamp 백업화일을 저장해둔 별도의 외장하드를 읽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맨위와 세번째 그래프는 동일한데 모멘터스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상태, 중간 그래프는 외장하드로부터 백업화일 읽는 상태 - 처음엔 외장하드에서 읽기만 하는데 수십분이 걸린 듯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길 ^^;)

이래저래 부트캠프 복원을 마치면 잘 윈도가 복원됐는지 확인을 해야겠죠? 부트캠프로 재부팅하면 곧바로 chkdsk를 하게 됩니다. 이게 좀 문제인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저도 아직 이걸 완벽하게 마치질 못해서 따로 시간을 내려고 합니다. 아마도 밤에 잘 때 해놔야할 듯.


  

(화면의 4%가는데도 한시간 걸린 듯)

아무튼 이미 winclone으로 부트캠프 복원해 보신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면 편차는 있긴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윈도우로 진입했다고 합니다. 저는 중간에 그만 둬서 부팅때마다 chkdsk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만. ^^;


4. 모멘터스 xt 성능은?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기기 교체기 등을 보면 각종 그래프며 전문용어들이 난무합니다. 다만 저도 그럴 수 있겠지만(진짜? ^^;) 그냥 편안하게 주관적 평만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먼저 모멘터스로 바꾸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대 효과 부분이었죠. 성능 면에선 사실 SSD가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비용이 아직도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 256GB는 여전히 80만원대 전후더군요. 인텔은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구요. 물론 3/4분기 이후에 신규 라인업을 통해 대용량을 출시한다는 로드맵을 어젠가 발표하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여전히 가격은 안드로메다급일터. 그러한 가운데 모멘터스는 하이브리드형 SSD라는 명칭을 내걸면서 가격도 17~18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2.5인치 7400rpm HDD가 보통 12~3만선이기 때문에 교체의 부담을 상당히 줄여 줍니다. 그래서 가격면에선 아주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교체를 했다면 성능의 개선여부는 어떨까요?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걸린 시간은 1:30여초 정도로군요. ^^ 여기서 1분 30초는 프로그램이 모두 로딩 돼서 정상 사용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

사실 모멘터스를 SSD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죠. 4GB의 용량은 너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용 용도에 따라 구매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유저 들의 의견을 보면 이 정도의 SSD 용량은 부팅 시에 상당한 개선효과가 있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그 부분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드 교체 전에는 OSX로 부팅할 때 부챗살이 10 30~40회 정도 걸렸고, 그리고 로그인 후에도 각종 프로그램 로딩에 정상적인 사용을 하려면 3~4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즉 예전에 부팅 후 정상 사용을 하려면 5~6분이 걸린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모멘터스 설치 후 바뀐 점은 부챗살 효과는 절반 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로그인 후 프로그램 로딩이 거의 1/3 정도 시간 단축이 이루어지더군요. 동영상을 보시면 탁.탁.탁 절도 있게 각 프로그램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교체 전에는 이게 좀 더 긴 간격을 두고 버벅이는 것처럼 보였죠. 아무튼 꽤나 쾌적하게 로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교체 후 정상 사용은 2분 이내면 가능해졌습니다. 개선효과가 크죠.

제 경우엔 부트캠프와 OSX 간을 하루에 한 번 정도 씩은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이 성능 개선은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그래서 잦은 부팅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라면 모멘터스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마도 기존에 걸리던 시간의 절반 이상은 감소 시켜주니까요. 뭐 이것에 대한 수치 자료들은 다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서도 잘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또한 본격적인 구동 후 일반적인 작업 시에도 프로그램 간 구동이나 전환 시에도 이전보다 쾌적해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그래프와 수치자료 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두루뭉술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저렴한 비용에 어느 정도의 성능개선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 특히 잦은 부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부분! 맥북 등의 OSX 계열은 사실 부팅이라는게 필요 없죠. 쓰다가 덮개만 덮어버리면 그만인데 말이죠? ^^ 그러다가 다시 열면 되고.ㅎㅎ 그래서인지 맥북계열에서 OSX로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모멘터스는 큰 메리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7200rpm HDD라면 충분할 것 같기도 합니다. 


PS : 며칠 더 사용하다보니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이 보입니다. 아니 느껴지네요. 다름이 아니라 7200rpm의 성능 덕에 맥북프로에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데... 이게 좀 있으면 손이 저려오는 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구글링 해보면 당연한 결과다라고 하고 심지어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그런 답변을 합니다. ㅜㅜ. 기존 5400rpm에서는 전혀 느낌이 없었는데 약간 어색하군요. 

PS2 : 무적전설님의 트위터(@projecty)와 블로그(http://v.daum.net/link/9134303)를 통해서 1시간 이상 사용 시 프리징 현상에 동반한 PC DOWN 증상이 보고됐는데요, 제것은 이상이 없군요. 뽑기운인지 아니면 이것두 시한폭탄인건지.....


작년 하반기부터 눈여겨뒀던 노트북 스탠드 겸 방열판인 Cradia사의 Flex ~ 입니다. 기존에 번들로 받아 쓰던 스탠드는 분명 USB에 전원을 연결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더우기 팬이 3개나 돌고 있는데도 전혀 방열의 기능을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을 다시 확인하였죠. '싼 게' 아니라 무료였으니 더욱 그렇더군요.

게다가 요즘 목도 아프길래 거북이목증후군이라는 신종질환에 대한 걱정 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갈망(^^)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작년에 구실이 생겼을 때 샀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원활한 자금사정을 고려해 신년 넘어오자마자 구입했죠. 기왕 구매하는거 좀 질렀습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매직마우스에 스노우레오파드까지 제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ㅋㅋ

아무튼 기대했던 것처럼, 또 각종 리류블 통해 들어왔던 것처럼 Flex 노트북 스탠드의 성능은 발군입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스탠드의 두배 정도 합니다만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재질을 보면 알루미늄인데 마치 맥북프로를 위해 나온 것처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정면에서 보면 큼지막한 싱글팬이 보입니다. 이게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방열판 성능이라는게 소음발생차단과 냉각효율일텐데요, 일단 팬이 커서 소음의 문제를 걱정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전혀 문제가 되질 않네요. 소리가 나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냉각성능 또한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샀기 때문에 아무래도 냉각성능을 제대로 판단하기엔 적절하지는 않지만 체감상 그렇습니다. 구입 전에 쓰던 무료스탠드에서는 늘 맥북이 뜨듯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후로는 손이 춥습니다. 제가 수치분석, 그래프 작성하는거 귀찮아하는지라 객관적이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제품의 냉각성능은 이미 다른 블로그나 맥관련 카페에서 잘 다루었으므로 제 판단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팬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노브가 오른쪽 측면에 달려있어서 발열이나 소음발생 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큼지막한 팬은 베어링에 신경썼는 지 소음발생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발열흡수 면적이 넓기 때문에 웬만한 노트북은 밑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을 거의 다 커버합니다. 마우스를 오른쪽에 두고 쓸 때 측면으로 나오는 바람때문에 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팬속도 조절 노브(사진 중앙)로 팬회전속도를 최저로 돌려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측면에는 일부러 빈공간을 두어서 USB나 필기류, 기타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두고 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제품의 하단에는 제품이름과 회사마크가 깔끔하게 오른쪽에 마킹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하단이 방연판과 닿는 부분은 방열판이 절삭된 제품이라 에지부분이 날카로워서 노트북에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고무패드를 끼울 수 있게 했습니다. - 세심한 배려


후면에는 각도 조절을 가능토록 하는 받침대가 있어서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목보호를 위해 눈높이까지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다만 이경우에는 받침대가 뒤쪽으로 길게 뻗기 때문에 공간활용에 약간 지장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뭐 좋습니다.

1주일 정도 사용 중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만족합니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 소음과 발열, 여름이 기대되네요.^___^



어제부터 난데없는 에러메시지의 출현!

'/System/Library/Extensions/IOPlatformPluginFamily.kext/Contents/PlugIns/ACPI_SMC_PlatformPlugin.kext'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으니까 다시 설치시도하던지 센터에 문의하라는 메세지였습니다.

어제 설치한 coolbook이 문제인듯 해서 쿨북을 지우고 재설치해보고 했지만 전혀 변화는 없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저 오류메세지에 대한 문의가 있긴 하지만 그것이 대부분 해킨토시의 경우라서 왠지 믿음이 가지 않았구요. Onyx로 문제해결을 시도해봤지만 역시 동일한 결과.

바로 그 때 떠오른 것이 있었으니 바로 'TimeMachine'

일단 해당 폴더로 이동해서 보니까 문제가 있긴 있더군요. 그 폴더안에 있는 플러그인들이 모두 0 Byte로 되어 있는 겁니다.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닌 지 알 수 없어 곧바로 타임머신을 돌렸고 역시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당연히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재시동~~


(복원 후 해당 폴더)

오류 메세지는 사라졌습니다. ^___^

타임머신은 진리입니다. 여러분 아직 타임머신 안돌리고 계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꼭 해두시길. '외장 하드가 없어요'라고 하시는 분들. 무리를 해서라도 꼭 장만하세요. 이건 지름신이 아닙니다. 수호신이죠.

그나 저나 저 오류메세지는 왜 뜨는 걸까요? 쿨북이 문제인가요? 혹시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사무실에서 잘 사용하던 무선공유기를 부득이 접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긴급히 수혈한 KT EGG입니다. 수혈이라기 보다는 그냥 지름신의 부름을 따른게죠.^^; 그간 행망에 접속하는게 찜찜하긴 해서 차라리 잘 된 상황이라고 여겨지는게, 그간 여러가지로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니였거든요. 상용메일 막히고, 기타 여러 서비스(메신저, 동영상, 특정 사이트 들)를 차단된 상태에서 많이 답답했던 게 사실이라서 이 쪽에 눈 돌렸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었죠. 마침 제게 구실이 생긴 것이죠.^^

네이버 맥쓰사에서 공동구매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소요되는 비용은 월 사용액 외에는 없었습니다. 가입비 등의 제반비용은 무료였고 오히려 소정의 금액과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사은품은 4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노트북 쿨러를 골랐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중인데 뭐 솔직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신청 후 3일 후에 수령했습니다. 주말이 껴 있다보니 그랬고 일반적으로는 다음날 곧바로 개통된 제품을 받을 수 있겠더군요.

배송된 제품 포장을 뜯자 마자 사용을 시작했는데 별다른 설정 필요없이, 전원 버튼 만을 4초 정도 꾸~욱 누르고 난 다음 수십 초간의 부팅과정을 거치더니 제 맥북과 곧바로 연결됐습니다. 일단 되는 게 확인되니까 설명서를 볼 마음이 생기더군요.ㅋㅋ



제일 먼저 확인해 본 것은 보안설정이었죠. 이게 공유기인데 사용가능한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아무나 제 공유기에 접속해서 쓰면 곤란하잖아요. 보안설정은 wep과 wpa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하면 되더군요. 아쉬운 게 맥어드레스 등록이 안되더군요. 검색해보니까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가능해지리라는 추측이 있어 나중을 기대해보기로 했습니다.

뭐 기능이 공유기이다보니 특별한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다만 사무실에서 업무에 쓰기에 적당한 속도가 나는 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쓸만하다는 느낌입니다만 좀 속도가 느리긴 합니다. 물론 와이브로 기기의 특성 상 사무실보다는 이동 중 사용에 컨셉이 맞춰있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고정된 상태이면서도 노란색 인디케이터를 뜨는 것을 보고 있자니 좀 부아가 나긴 하더군요. 그래도 쓰는 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접속 된 상태를 보니 802.11n까지 지원하는군요. 다만 사무실이라서 속도가 저 모양 ㅜㅜ;)

그렇지만 이게 정말 물건이다라고 느낀 건 바로 퇴근 이후와 애들 데리고 간 놀이터에서 그랬는데요. 버스안에서도, 아파트 숲속에서도 이동중이면서 초록색 빵빵히 뜨고 인터넷 제대로 연결되는데 기분이 넘 좋더만요.^^ 아 물론 이 때는 맥북이 아니라 아이팟 터치로 돌린 겁니다. 전에는 어디 개방해 놓은 AP없나하고 두리번거려야 했지만(그렇다고 잘 있지도 않았죠), 이젠 뭐 아무데서나 자유롭게 인터넷 접속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 터치의 용도가 갑자기 늘게되더군요. 전에는 거의 음악감상이 주요기능(때때로 메일 체크 및 스케쥴 정도, 성경, 게임 몇 개)이었지만, 네이버 웹툰을 사용하기 시작해서('새끼 손가락'이라는 작품 한 번에 다 봤습니다) 거기다 클리앙 전용 어플로 늘 클량질하고, aroundme로 주변 검색하고 등등 용도가 엄청나게 다양해지더군요. 아이폰을 잠깐 맛 본 느낌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카메라, GPS가 장착된 것과는 천지차이긴 하겠죠.

아무튼 새로운 세상을 접한 느낌입니다. 전에는 와이브로같은 건 돈지랄이야라고 여기고 관심도 안두려고 했는데, 정작 요금서비스도 월 50G에 27,000원이면 꽤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다만 전 이것을 위해 매주 5천원을 모아야 합니다만-_-;;). 업/다운된 용량을 살펴보니까 하루에 많아봐야 1기가 미만이니 한달 내내 써도 문제가 없겠죠. 더우기 집에서는 광랜이용할텐데 굳이 egg를 쓸 일은 없을 테니까요.

사용가능시간은 사용 중 4시간, 대기시간은 6시간 정도로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 대기시간은 모르겠고 실제 사용시간은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제 퇴근 중에 사용하면서 집에 와서 애들 데리고 놀이터가서 한 두 시간 사용했는데 이상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발열량이 꽤 됩니다. 인터넷 접속 중에는 상당히 따뜻하더군요. 겨울엔 이게 장점이 되겠지만 여름엔 반드시 캐링 케이스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직까지 Wibro 가능지역이 수도권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지방에 있는 분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점 외에 비용/성능/휴대성 등에서 꽤 쓸만하고 좋다라는게 제 주관적 평가입니다. 내일은 금요일이라서 차몰고 양재까지 가야하는데 중간 중간에 터치와 다음맵을 이용해서 GPS유사하게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기대되는군요.

지난번에 네이버 '맥쓰사'에 올렸던 글

사용한지 아직 하루가 안됐습니다.
받자마자 타임머신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그런데 중간에 오류가 났습니다.
아이포토에서 오류발생으로 일단 마이그레이션은 보류하고 일반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포토만 제외하고 마이그레이션을 하니까 잘 되더군요.ㅋㅋ
그래서 이주 완료.(맥북 -> )

감상평

1. LCD예술입니다. 밝고 화사한게 여지껏 써온 맥북을 보면 눈이 침침해집니다. 게다가 넓어진 화면 또한 ㅎㅎ
최근 결과  :  LCD확인 해본 결과 9C85 - Chemei 제품이네요. 저는 불량화소 이런거 신경안쓰기 때문에 있는 지 없는 지 확인하지 않았고 말많은 그라데이션 문제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보기만 좋은데요

2. 마이그레이션 할 때 고민된 것이 혹시 시스템 저하?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날아다닙니다. 
   한마디로 완벽한 이주!!

3. 팬소리가 거의 나질 않습니다. 단 따땃하군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나온 업데이트는 필수인듯. 그래도 너무 조용합니다.
   특히 그래픽(플래시, 3d) 등 시피유나 지피유 혹사시킬만한 상황에서도 정숙을 유지하는군요.
   거의 2000rpm을 넘지 않습니다.
최근 결과 : 1080i 영화를 장시간 돌려도 팬은 꿈적도 않는군요. ㅎㅎ, 다만 부트캠프로 가서 게임 돌릴 땐 확실히 존재유무를 알립니다. 그렇더라도 게임의 사양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PES2009는 거의 돌지 않구요, 기어즈나 GTA4의 경우에는 확실히 돕니다. ㅋㅋ

뭐 이정도 정식후기는 일주일 정도 써보고 사진과 함께 
행복합니다. 다만 업무량 폭주로 제대로 성능테스트 할 시간이 없음이 아쉬울 뿐.

부트캠프로 비스타 깔고 위닝, 폴아웃3, GTA4 깔아보고 날아봐야겠습니다.

이상이 하루 후 사용평가이구요, 이후 감상평으로는 

먼저 뉴맥북프로로 넘어오면서 기존 맥북과 비교해서 얻은 장점 등입니다.

1. 덮개가 기존 맥북에 비해서 참 부드럽게 닫히고 열립니다. 전에는 '이러다가 힌지 부러지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 정도였는데 이번 유니바디들은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2. 키보드 백라이트는 없었던 시절에는 못느꼈지만 이젠 이 기능 없으면 안됩니다.^^ 특히 불 다끄고 혼자 영화 볼 때 키보드 백라이트 제일 약하게 해놓고 보다가 잠깐 이용할 때 너무 좋습니다.

3. 무게도 기존 맥북에 비해 100g 정도 무거워졌는데 그게 그건지 크게 신경 안쓰이는군요. 어차피 전에도 가방에다 책1권 등등 넣고 다녔던 터라, 오히려 맥북프로로 갈 때는 걱정했는데 유니바디로 제작하면서 이러한 부분도 잘 조절된 듯 합니다.

4. HD 가속지원은 정말 반가운 기능입니다. 780p는 물론이고 1080i도 가볍게 돌아가는 걸 보면서 너무 흐뭇합니다.ㅎㅎ 다만 OSX 상 프로그램들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약간 불안정해서요.

5. 이러다 보니 부트캠프에서 비스타는 최고의 사양으로 움직입니다. 비스타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사양만 받춰주면 쓸만한 OS라는 것을 이제야 알 게 됐습니다. 그래서 집의 데스크탑도 이번에 사양업글하면서 비스타로 넘어갔습니다(여기에 대해서도 한번 리뷰 필요?).

여기서부터는 아쉬운 점 또는 단점입니다.

6. 익스프레스 카드 지원이 OSX상에서는 전혀 문제 없지만 부트캠프 비스타에서는 인식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애플에서 해결해야할 문제

7. 제가 예산 문제상 비디오램을 256MB로 했습니다만 요즘의 추세를 본다면 아예 기본으로 512MB를 했어야 했다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순전히 GTA4때문입니다만 ㅋㅋ(그렇지만 패치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보강은 되더군요. 강제로 메모리 할당하는 방법이죠)

8. 일단 애코에서 지급하지 않은 플러그 때문에 접지문제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쪽이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패스~


기존 맥북과 맥북프로 라인업에 비해 이번 유니바디들은 모양도 잘 나왔구요, nvidia 그래픽칩 채용으로 인한 상당한 성능의 향상을 가져왔습니다.(물론 기존 맥북프로도 nvidia였지만). 어젠가 기사에 nvidia의 새로운 모바일 그래픽칩이 출시된 걸로 봐서 차기 유니바디 라인은 그 칩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더더욱 성능의 향상을 기대하게 합니다.

뉴맥북프로를 추천한다면 그래픽 칩의 변경만으로도 큰 영향을 받을 기존의 맥북유저들입니다. 이전 맥북프로와는 큰 사양차이는 나지 않기 때문에 별로일 듯 하구요. 그리고 이번 시리즈는 그 가격이 큰 이슈였죠. 한가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dc student embership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20% 할인한 가격으로 손에 넣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도 해야하는 것인데 흠~~~ ㅎㅎ

사무실에서 전면 사진 한 컷 ^^(폰카라서 화질은 포기)

스페이스 띄운 화면 

찬조 출연 : BOSE 헤드폰 & USB 3종 세트(2,4,16G), 프랭클린다이어리

옆면 각종 포트, 이중 미니디스플레이 어댑터는 추후 구매 대상목록 등재 ^^

평소에는 늘 가려져 못보는 상판, 사람들 말로는 건너편에서 볼 때 간지가 장난 아니라던데 ....

Teamviewer로 사무실 데스크탑 원격제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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