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요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햅틱, 아고라폰, 터치같은 최신 모바일 기종들에서 구현되는 풀브라우징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이야기.

통신사에서도 적극 밀어줄 모양이니 앞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웹사용할 일은 점점 많아질 듯 하다.

그리고 주목할 부분은 이러한 움직임이 분명 모바일 커머셜쪽으로 갈 것임을 예측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그간 윈도우의 익스프롤러만을 위한 국내의 웹환경은 반드시 바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어제도 KMUG에도 이런 글이 올라왔다.

뜻을 같이하고 생각이 같은 부분으로 흐르는 사람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어차피 정부에서도 여러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크게는 아니지만 서서이, 하지만 큰 흐름으로 바뀌는 듯 하다.

하지만 우려하는 부분 또한 일치!

안타깝게도 국내 개발업체들이 마소에 굽실대기라도 한다면 하는 우려아닌 우려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서 미리 씁쓸해지기도 한다.

익스프롤러를 쓰건 사파리를 쓰건, 아니 오페라를 쓰더라도 동일한 내용을 장애없이 이용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건가?

아마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침에 메일 접속하려니까 난데없이 아이디, 패스워드 묻더니...-,.-
클리앙 접속해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곧바로 고!
이전에도 모바일에 적합하게 페이지가 구성됐지만
이번것은 더더욱 깔끔하게 수정됐다.
상단 메인메뉴에는
home, gmail, calendar, reader, more
이렇게 있다.
more 를  누르면
docs, news, photos, blogger, notebook 이 있다.
(터치에서는 sms, goog-411 는 안나타난다. 아마도 기기 인식을 하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을 보자면
1)  gmail
그메일은 단순히 메일 온것만 보여주는데에서 상단에 설정, 인박스 등의 메뉴가 추가됐다. 그 외는 전과 동일.
2) calendar
오옷! 캘린더는 ical과의 연동을 더더욱 원하게 한다. 점점 pda와 유사해 지는 터치
3) reader
자주 애용하게 될 듯하다. 분명히 전부터 제공한 서비스지만 이렇게 보니까 사용욕구가 절로 난다.
4) more
말 그대로 more다.^^;

5) docs
놀랍다. 터치에서 엑셀파일을 열어버리다니 $_$
당연히 워드파일이나 일반 txt도 읽을 수 있으므로 소설이나 기타 문서들도 그냥!
역시 구글의 궁극적인 목적은 뭔게냐?
6) news
역시 말그대로 뉴스. 다만 구글로봇이 긁어와서 일반 포털의 뉴스게시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짜투리 기사까지 메인에 뜨는 경우도 있더만.
7) photos
피카사에서 불러온 그림을 공유하는 듯. 피카사 이제 안쓰므로 패스하려고 했으나 쓰고 싶어진다. 맥에서야 idisk가 있지만 그건 유료라서... 아무래도 이걸 활용해야할 듯.
8) blogger
잘 안쓰므로 패스
9) notebook
사무실에서 웹서핑 중에 긁어모은 것들이 여기 다 있는데 오우 이걸 터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니...$__$... 넘 좋다.

이상 살펴보면 사실 전부터 터치에서도 볼 수 있던 거지만 이렇게 하나로 묶어서 나열해놓아버리니까 새롭게 느껴진다.
창의, 혁신이 무조건 새로운 것으로부터만 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기존의 것을 리뉴얼만 해도 이처럼 멋진 서비스가 되는데.
우리나라 포털들도 참고했으면 좋겠다.

아! 기왕 하는거 구글맵 아님 구글어스도 넣어라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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