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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눈여겨뒀던 노트북 스탠드 겸 방열판인 Cradia사의 Flex ~ 입니다. 기존에 번들로 받아 쓰던 스탠드는 분명 USB에 전원을 연결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더우기 팬이 3개나 돌고 있는데도 전혀 방열의 기능을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을 다시 확인하였죠. '싼 게' 아니라 무료였으니 더욱 그렇더군요.
게다가 요즘 목도 아프길래 거북이목증후군이라는 신종질환에 대한 걱정 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갈망(^^)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작년에 구실이 생겼을 때 샀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원활한 자금사정을 고려해 신년 넘어오자마자 구입했죠. 기왕 구매하는거 좀 질렀습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매직마우스에 스노우레오파드까지 제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ㅋㅋ
아무튼 기대했던 것처럼, 또 각종 리류블 통해 들어왔던 것처럼 Flex 노트북 스탠드의 성능은 발군입니다. 가격이 일반적인 스탠드의 두배 정도 합니다만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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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을 보면 알루미늄인데 마치 맥북프로를 위해 나온 것처럼 아주 잘 어울리네요. 정면에서 보면 큼지막한 싱글팬이 보입니다. 이게 성능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방열판 성능이라는게 소음발생차단과 냉각효율일텐데요, 일단 팬이 커서 소음의 문제를 걱정했는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전혀 문제가 되질 않네요. 소리가 나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냉각성능 또한 나무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샀기 때문에 아무래도 냉각성능을 제대로 판단하기엔 적절하지는 않지만 체감상 그렇습니다. 구입 전에 쓰던 무료스탠드에서는 늘 맥북이 뜨듯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후로는 손이 춥습니다. 제가 수치분석, 그래프 작성하는거 귀찮아하는지라 객관적이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제품의 냉각성능은 이미 다른 블로그나 맥관련 카페에서 잘 다루었으므로 제 판단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는 팬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노브가 오른쪽 측면에 달려있어서 발열이나 소음발생 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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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팬은 베어링에 신경썼는 지 소음발생이 매우 적습니다. 또한 발열흡수 면적이 넓기 때문에 웬만한 노트북은 밑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을 거의 다 커버합니다. 마우스를 오른쪽에 두고 쓸 때 측면으로 나오는 바람때문에 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팬속도 조절 노브(사진 중앙)로 팬회전속도를 최저로 돌려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측면에는 일부러 빈공간을 두어서 USB나 필기류, 기타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두고 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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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하단에는 제품이름과 회사마크가 깔끔하게 오른쪽에 마킹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하단이 방연판과 닿는 부분은 방열판이 절삭된 제품이라 에지부분이 날카로워서 노트북에 흠집을 낼 수 있으므로 고무패드를 끼울 수 있게 했습니다. - 세심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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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각도 조절을 가능토록 하는 받침대가 있어서 단계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목보호를 위해 눈높이까지 올려서 사용중입니다. 다만 이경우에는 받침대가 뒤쪽으로 길게 뻗기 때문에 공간활용에 약간 지장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뭐 좋습니다.
1주일 정도 사용 중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만족합니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 소음과 발열, 여름이 기대되네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