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나 터미널을 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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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읽기 도구 폰트가 애플산돌고딕네오로 변경됩니다. 이게 더 가독성이 좋죠? 애플명조체보다는 훨씬 더 ^^






Reader.html



지난 달,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어 키노트를 만지작거리다가 폰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프리젠테이션의 생명은 발표자의 능력 못지 않게 비쥬얼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요즘은 쟁쟁한 실력자들의 PPT나 키노트를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효과나 스킬은 거의 공개됐고 pt로 구현할 수 있는 범위는 많이 확장된 듯 하다.

그렇지만 역시 최고의 pt는 간결함에 있지 않나 여겨진다. 하지만 간결함을 추구하다보면 뭔가 허전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생긴다. 그럴 때 적절한 폰트의 이용은 그 여백을 채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아무튼 이번 발표를 준비하는 도중에 윤고딕만으로 사용하던 키노트에 나 스스로가 싫증이 났었다. 뭔가 좋은 폰트가 없을까?라고 고민하던 중 마침 서울시에서 구원의 방주를 보냈으니 그게 바로


서울고딕


서울명조


일단 써본 결과는 나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PT의 경우에 2개 이상의 폰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윤고딕이나 Yoon소망체 같은 서체로만 주구장창 사용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다 좋은데 왠지 단조로움이 느껴졌고, 이번에 시에서 무료배포한 서체는 그 밍밍한 맛을 바꾸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

그 예로 이번에 발표한 키노트 중 일부다.




가운데 부분에 사용된 폰트가 서울고딕인데, 윤고딕이나 윤소망체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깔끔하게 처리됐다. 아무튼 이 폰트 자주 이용하게 될 듯 하다.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 실험삼아 폰트를 교체해 봤는데 괜찮긴 한데 폰트가 작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서체는 여기에 가서 받으면 된다.


비스타의 맑은 고딕체는 맥을 쓰면서 상대적으로 유일하게 느끼는 부족분이다.

그래서 맑은 고딕체를 가져다가 깔아보니 그냥 쉽게 깔리긴 한다.

괜히 걱정했네.

설치는 간단하고 기타 프로그램에서 쉽게 설정됐다.

불여우라든지 여러 프로그램에서 환경설정으로 폰트 지정하면 되니까 쉽다.

근데 불여우에서는 왜 폰트가 좁혀져나올까? 이상해서 그냥 다른 폰트를 지정했다.


이 상태 좀 이상하다. 그래서


괜찮다. 흠흠^^


그런데!!!

사파리는 안됐다. 의외의 상황이었다. 아니 기본 프로그램들에서도 잘 되는데 왜 사파리만!!

폰트 지정하는 것은 분명 있는데...

근데 고급 메뉴에 보면 스타일시트(CSS) 설정하는데가 있군요...

요것만 어떻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검색돌리니 ㅋㅋㅋ



이젠 맑은 고딕이 사파리에서도 뜹니다.

아 맘에 든다. 가독성 좋고 깔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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