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일함을 열었더니 이런게 왔다.

엥 어쩐지 어제 사무실 잠깐 비우고 왔더니 분명히 락을 걸었었는데 뭔가 달라져 있긴 하더군요.

물론 사무실에 직원이 많아서 아마도 맥북 처음 본 직원이 건드려보다 작동한 것 같다.

ㅎㅎㅎ

어쨋든 감시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

그런데 카메라의 범위가 좀 좁다.

이래서는 누가 건드리려고 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

iAlertU가 무료고 웬만한 기능은 갖추고 있어서 좋은데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3달러엔가 판매하는 프로그램도 나와있던데, 그건 도난 당한 후 최초 사용시 ip와 사용자 얼굴을 찍어서 원소유자 메일로 보내준단다.

그거 하나 구입할까?

부서발령으로 인해 너무 바쁜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구안와사 덕에 더 힘듭니다. 켁켁

머리 쓰는 부서라 신경 많이 쓰이다 보니 더 그렇네..

구안와사가 오는 케이스는 전번에 썼던 글에 있는게 기본적이지만

동생(카이로프라틱 인가하는 물리치료 자격증을 소지)으로부터 들은 바는, 위에 찬 기운 또는 바람이 들어가서랍니다.

그래서 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에 흑설탕을 탄 단물을 먹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네요.

그리고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중에 원장님 말씀이

귀 뒤쪽으로의 통증이 있다면 신경외과의 치료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씀.

(꽤 양심적 발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추천받은 곳이 을지병원과 수락신경외과

한두번 더 침을 맞다가 뒤쪽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의 곳에도 가보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암튼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각도 어느 정도 회복됐고, 다만 눈이 완전히 안 감겨서 눈이 아픈 것은 여전하군요.

대개 근육의 회복이 눈 주변부터라는데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몸이 좋지 않다보니 업무추진에도 몸사리게 되는 군요.

항상 건강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해야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째 이상하더니, 결국 토요일 아침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안면 반쪽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물마시면 한쪽으로 세구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이 나이에 풍이 오다니 ㅜ..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낫기는 한다지만 시간이 걸린다하고

암튼 주말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위해 최대한 행동을 조심했습니다.

사실 도대체 무슨 병인지도 확인이 안된터여서 불안하더군요.

오늘 노원구 백병원 앞에 있는 '백세당'의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구안와사'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젊은이도, 어린이도 걸릴 수도 있다는 위로아닌 위로를 원장께서 주셨지만 그래도 기분이 우울하기 합니다.

여기서 잠깐!

구안와사는 그 원인이 세가지 정도로 나눈답니다. 첫째는 스트레스, 둘째는 차가운 기운의 영향, 셋째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있답니다.

보통 앞에 두개는 한방에서, 세번째는 양방계에서 말하더군요.

어쨋든 증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고, 몸이 균형을 이룬 상태가 아닌 것때문일 겁니다.

원장님의 진단 후 약침인가를 얼굴 여러곳에 맞고, 꽤나 따끔거리더군요, 열찜질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처방에 따라 다려진 약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가격이 꽤 나가는 군요. 18만원입니다.

ㅜ_ㅜ 아마도 소득공제 받을 예상금액의 상당금액이 이리로 빠지겠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작은 스트레스라도 받지 않도록 늘 긍정적으로 사시고, 적당한 운동도 함께 하세요.

내일부터는 걷는 양을 많이 늘려야 겠습니다.

비록 낫기는 한다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게다가 젊은 나이에 이런 다는게 무척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달롱넷 갔다가 재미있게 분석해 준 블로그가 있더군요.

한번 보십시오. ㅋㅋ

그렇잖아도 사무실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아니 강원도로 뚫지 왜 만날 서울, 부산만 연결하남'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재밌게 풀어주셨네요.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그림 8.png

http://bbplanet.egloos.com/4026870

근데 이렇게 링크거는 것도 저작권법에 걸립니까?

궁금하네.

베르나르가 쓴 책은 그날 읽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개미를 읽었을 때도 그랬고(그땐 길을 걸으면서도 읽었다), 타나토노트, 개미혁명 때도 역시 그랬다.

파피용도 어제 하루동안 틈틈이 읽어, 자정을 약간 넘겨서야 다 읽었다. 덕분에 피곤하다.

베르나르는 상대방이 글을 읽지않고는 못배기게 하는 재주가 있나보다.

다만 이번 파피용은 전작들만큼의 기발함은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짜집기한 듯한 느낌.

- 무한한 탈출이라는 소재는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인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떠오르고

- 거주지 우주선인 파피용의 형태는 건담의 콜로니(물론 콜로니에 대한 개념은 50~60년대 나사에서 이미 만든것이긴 하지만)

- 폐쇄된 공간안에서의 인간군상들의 한계적 모습은 '하느님 끌기'에서 본 타락한 인간의 모습

- 새로운 지구로의 여행은 '배틀스타 갈락티카'

- 인류의 조상은 머나먼 우주에 있던 인류의 전파? 이건 제카리아 시친의 '틸문'시리즈

물론 베르나르가 이것을 보고 베끼진 않았겠지만 그간 존재해 온 여러 미디어의 소재를 그냥 짜집기 하듯 묶어놓았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는 없을 듯 하다. 온라인서점의 서평 대부분이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다.

하지만 어쩌면 베르나르는 이러한 짜집기를 통해 그간 보여주었던 기발함과 신선함보다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 같기도 하다.

인간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 또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적인 한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

선별하고 선별해서 태웠더니 얼마간은 잘 지내는 것 같더니만 어느 순간을 지나면서부터는 그야말로 혼란, 카오스의 세계로 들어가 버리는 인간들. 이래서야 많은 이들의 질시와 반대 가운데 탈출한 의미가 없쟎은가?

또 기껏 미지의 행성에 도착하고도 그들의 모습은 천여년 전, 아니 수백만년전 인류가 걸어온 것과 다른 바 없다.

지금도 우리들은 인류의 미래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다분히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려하고, 또한 인류애적인 관점으로 이 세상을 선하게 이끌어야 한다라는 말들을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말이라는 것이다.

이타적이다 이기적이다라는 말은 분명 둘 이상의 존재가 있어야만 한다. 이 세상에 혼자 있으면서 '난 이타적이야, 이기적이야'라고 할 수는 없을테니까. 그렇다면 이기적인것이 먼저일까 이타적인 것이 먼저일까?

존재는 무존재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존재한다는 것은 무존재에 대한 반발, 반작용인가? 없으려고 하는 자연적 본성에서 있고자 하는 의지, 이건 이기적인 것인가?(일상에서 쓰는 이기적인 것 이상의 의미로서 말이다)

책에서는 마지막을 새로운 희망을 주려는 듯 마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이기적인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바뀔 수 없는 숙명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철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리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이런 깊은 주제에 대해서는 빈약한 답 밖에 못하겠다. 게다가 이러한 주제는 이미 수많은 학자, 이야기꾼들이 다뤄왔던 거라 그리 신선하지도 않고... ^___^;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한 구원은 절대자의 손길외에는 없다라는 믿음이 더 확고해 지기에 써본다. 인간은 스스로는 안된다. 외부의 개입만이 유일한 구원이다.


파피용 상세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개미>, <뇌>, <천사들의 제국>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거대한 우주 범선 '파피용'을 타고 1천 년간의 우주여행에 나선 14만 4천 명의 마지막 지구인들. 인간에 의해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새로운 희망의 별을 찾아 나서는 모험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발명가 이브, 억만장자 맥 나마라, 생태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바이스, 항해 전문가 말로리 등 각계각

맥북 구입 후 pc의 사용량이 급격히 줄었다.

아직은 필요한 한 게 있긴 하지만(대용량 하드디스크의 사용, 위닝11 이정도) 이정도면 거의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 듯 하다.

그래도 그냥 두는 이유는 아내와 아이때문.

아이가 마구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로 이리저리 웹서핑(그래봐야 쥬니버 안에서만^^;)하려면 맘편하게 pc로 하는 게 낫겠다 싶다.

아내도 갑자기 변한 os 환경보다는(특히 activex로 대변되는 국내 웹환경이라면) 그나마 잘 아는 xp가 더 낫겠다.

하지만 요즘 아내는 pc를 처분하던지 맥북하나만 하라고 압박을 준다.

부자끼리 노는 꼴이 맘에 안든댄다.


나의 사용경향도 바뀌었다.

전에는 오락위주와 영화감상이 주였다면, 이제는 블로그 탐색을 통한 지식습득과 내 블로그 만들기쪽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동영상, 이미지 편집, 문서의 정리위주의 일들을 주로 하게 됐다. 특히 새로운 정보에 대한 갈망같은 것 때문에 요즘 다시 맛들이기 시작한 책읽기와 같이 시너지스러운 효과가 있다고나 할까.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지금 현재의 블로그 만들어가기.

전에는 남들 하니까 한번 해보자라는 식이었지만 현재는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전에는 책을 읽은 후 감상이나 주요한 포인트를 그냥 지나쳐 버렸지만, 이제는 블로그에 남겨서 생각의 정리뿐만 아니라 과거의 성향과 지금의 성향을 비교할 수 있어 좋은 듯 하다.

그다음으로 UCC같은 나만의 컨텐츠를 다루기 위해서 여러 툴들에 대해 손대기 시작했다는 것.

내 pc 경력은 무려 20년 가까이 된다. 전자상가에서 아르바이트도 몇년하고, 대학과 군시절 그리고 교회행사때마다 pc와 관련해서는 주변인들로부터 인정받은 실력이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특별히 할 것이 없다보니 관심도 시들해졌었다. 내 자랑같지만 90년대 초에 이미 프리젠테이션이며 동영상편집, 미디를 통해서 작곡,편곡해봤으면 거의 볼 짱 다본거다. 거기에 90년 후반에 기상웹페이지를 군대내에서 거의 최초로 만들어서 서비스 했다면...^___^;

하지만 요즘은 특별히 해야할 일이 없어진 듯 했다. 워낙에 이러한 일들은 과거처럼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해서 거창한 것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가족과 내가 하는 일들, 관심분야에 대한 컨텐츠를 가볍게 손대고 싶어졌다. 맥으로 넘어오면서 그게 가볍고 쉽게 구현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freemind, jounler, ecto 는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고 구체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comic life, imagewell, imovie, iphoto 같은 프로그램은 이러한 자료를 표현하고, 다듬는데 좋을 듯 하다.

더불어 스티커나 mail의 메모기능은 떠오른 생각을 즉시 담아둘 수 있어서 좋다.

아무튼 맥북의 활용방향을 생산적으로 바꾸려고 의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업무에도 활용해 보려고 한다. 이미 패러렐즈로 윈도우 열고 전자문서 결재등에 쓰고 있긴 하지만, 맥전용인 page, keynote 를 잘 익혀봐야겠다. 원래 맥북 구매의 결정적 동기는 키노트였으니까.

그리고 글 쓰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힘을 쏟는 중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더더욱 바람직하다.

그런데 왜 이런 것을 하려고 하느냐고?

아이때문이다.

문득 아이가 커가면서 어떤 아빠의 모습이 녀석에게 비춰질까라고 생각해보니까, 그저 오락이나하고 잘 놀아주지 않는 아빠의 모습만 기억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아이의 미래는 그리 긍정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부터 책을 많이 보는 아빠의 모습,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아빠, 감성적으로 하나가 되어줄 수 있는 아빠가 되려다 보니까 결론은 마이 라이프 패턴을 180도 턴해야만 한다는 것.

어제 아이가 욕실에서 물장난하려고 들어가서는 나에게 하는 말 "아빠는 책방에 가서 책보고 있어"라고 한다. ㅎㅎ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보인다.

이젠 녀석도 책 많이 보고 아빠랑 생각을 나누면 좋겠다.

흠~~ 기대된다.

제목처럼 저는 소위 예수쟁이 또는 안티들이 말하는 개독교의 신자입니다.

큰 교회 찬양팀에서 베이스기타를 맡고 있고, 전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 교사이기도 하구요.
어려서부터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았고, 지금도 믿음의 동역자들과 신앙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참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믿음과 대치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죠. 그냥 혹 하고 넘어가지 쉬운 세상입니다.
다빈치코드, 예수의 무덤 다큐 등등 많은 미디어에서 이러한 것을 담고 흘려보내고 있지요.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다빈치코드와는 비슷한 아니면 대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기독교인에게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믿음에 기름을 부을 수도 물을 부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내용이다라는 겁니다.
저의 경우는 전자에 해당합니다만 책의 내용이 상당히 위험수준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깊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신다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여겨지네요.

이 책의 주제인 '성경이 주후로 수많은 변개가 이루어졌다!' 기존 신자나 비신자에게도 충격 또는 당혹스런 내용일 겁니다.
변개 또는 왜곡이라는 부분. 안티에게는 공격의 소재요 신자에게는 신앙을 흔들리게 할 만한 내용이지요.
축자영감설, 성경무오류설을 교리로 하는 기독교에 있어 이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겁니다.

이 책을 읽기 직전에 '하루만에 읽는 기독교역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사에만 관심이 있었지 정작 기독교의 역사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던 저에게는 짧기는 하지만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 유익했습니다.
그 후에 이책을 읽다보니 성경 변개는 어찌보면 필연일 수 밖에 없다라고 이해되더군요.
예를 들어 성경무오류설, 축자영감설은 로마카톨릭 이후 여러 공의회를 통해 결정된 것이므로 인간의 주관이 관여했다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이러한 결정을 무조건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다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 적는 또는 그것을 담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변개가 됐건 왜곡이 됐건 아니건, 복음서를 가장 먼저 쓴 게 마가이건 아니건 간에, 또한 마가의 관점과 누가의 관점이 다르다는 거 등등 이 모든 것은 최초의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전개된 것이지 않겠습니까?
예수가 실재했고 그의 이적, 가르침, 수난, 죽으심, 부활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과연 마가가 그러한 글을 남길 수 있었겠는가 라는 것입니다(저자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마태, 요한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마가의 원작을 부분적으로 첨삭, 변개(후에 필사자들의 변개 포함)했다고는 하지만 원사건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러한 복음서를 쓸 수나 있었겠습니까?
사도 바울, 집사 스데반 등등 또한 마찬가지지요.
이들은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면서 실제의 사건을 목도 또는 체험한 인물들이므로 책의 서술, 변개와는 별도로 원 사건의 실재는 틀림없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을 보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교리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변개나 왜곡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신의 영역이 사람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오류이니까요.
따라서 문자적인 성경이 완벽하다 아니다의 측면보다는 이 책의 이면에 담겨져 있는(어쩌면 저자도 바라고 있을듯한) 하나님의 실재와 예수의 생애, 가르침, 죽으심과 부활이 과연 진실이구나라는 믿음의 눈을 키워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성경 왜곡의 역사 상세보기
바트 어만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성경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성경 왜곡과 오기의 역사를 검토하는 책. 고대 사회의 필사 관행들, 필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오기의 예들, 오기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들, 오기의 결과로 생겨난 다양한 이문들, 후대에 삽입된 본문들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흩어져 있는 사본들을 찾아 원본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그 사람들이 가장 이른 시기의
거두절미하고 티월드로 들어가면 왼쪽에 개인정보 표시되고 그옆에 있는 sms 문자보내기가 있죠.
그걸 눌러서 들어가면 당연히 화면이 제대로 뜨질 않습니다.
그런데 중간 오른쪽에 보면 작게 '문자매니져'라고 뜹니다.
그걸 누르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나오구요

비밀번호는 미리 인증받은 걸 입력합니다.(일반 피시에서 들어가면 인증버튼이 뜨는데 사파리에서는 안뜨거든요.
이후로도 동일인증번호를 비밀번호로 씁니다)
그러니까 메시지 잘 보내지는군요.

ps : 네이트온도 잘 되긴 하는데 저희 회사는 막아놔서 근무도중에는 별로 -__-;
들어가는 과정만 조금 걸리지만 저같은 경우엔 좋아요^___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럼비아의 한 아줌마가 어린 사자를 키우다 동물원에 맡겼는데 그후 동물원을 찾아가면 그 사자가 밑 영상처럼 반응한답니다. 부모의 정이 이와 같겠죠?


역사를 통해서 얻는 느낌이란게 참 미묘해서, 책에서는 몇십년, 1-2백년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본다면 끔직할 수도 있겠다.
분단이 50년이 넘어섰는데, 만약 몇백년 뒤에(그 때까지 이 세상이 존재한다면) 후손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가 지금 과거에 대해 느끼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을 테지 뭐~~
역사책에는 몇줄 아니면 한두장에 이 시기의 내용을 적을 테니까, 그래서 그걸 보는 이들은 '아 그때 그랬구나'정도로 여겨지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은 끔직한 기억일 수도 있고, 매우 힘든 나날들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여겨질수도 있겠다.
아무튼 헤아릴 수 없는 시간 가운데 살아가면서 지나가는 시간들에 대한 무상함이 갑자기 엄청난 무게로 느껴진다.

어렸을 때 빨간 눈깔을 '쉬~~익, 쉬~~익'하며 두리번 대던 로봇을 기억한다.

분명 스타워즈에 나오던 녀석같은데 아닌 것도 같고. 암튼 날 상당히 헷갈리게 한 SF물

몇년 지나서 소책자를 통해서 원제목을 알 게 됐으니, 바로 'Battlestar Galactica'

상당한 퀄리티를 보였줬던 TV 시리즈였던 걸로 기억된다. 물론 AFKN을 통해서.

한번은 MBC 에서였나 토요일 낮에 방영도 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작년 우연한 기회에 배.갈 시리즈를 접하게 됐는데 그기회로 미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됐다.

배.갈 시리즌 미드에 접하게 한 시리즈이자 내가 최고로 치는 시리즈이다.

0시즌으로 시작해서 올해초 3기 까지 너무 너무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블럭버스터에 준하는 SF 그래픽을 선사했다.

명작은 단순히 그래픽 표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배.갈이 보여주고 있다.

종교와 신화, 정치와 신념, 군사와 기술 등등 여러가지 소재를 복합적으로 다뤄 단순무식할 수 있는 SF를 품격있는 드라마로 바꿔버렸다. 거기에 수준급의 카메라 연출력까지.

이제 4기 방영을 앞둔 상황에서 사이드 스토리격인 razor가 나왔다.

장렬히 산화한 전함 페가수스의 함장 케인과 그의 부함장의 이야기, 아마다 제독이 1차 사일론 전쟁 시 겪었던 일, 그리고 사일론의 태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등이 소개된다.


그림 1.png

전편을 모두 봤다면 알겠지만 사일론 중 1명(1명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class 중 하나라고 해야하나), 역시 어디에나 숨어있었군.


그림 2.png

카리스마의 케인 제독. 아줌마지만(극중 미혼인 듯) 여군도 저렇다면 충성을 바칠 수 있다.^__^;


그림 3.png

시리즈 전체에 있어 히로들인 아마다제독과 그 아들 리 함장(사실은 비행전대장이지만 페가수스를 잠시 맡았다)


그림 4.png

배.갈의 운명을 쥐고 있는 태생불명의 불량슈퍼에이스 히로인 스타벅(비행편대장, 또는 전대장, 상체가 웬만한 남자만큼 넓더만)


그림 5.png

배.갈 시리즈를 높이 평가하고 즐기게 하는 요소들(결코 애들 장난처럼 묘사하지 않는다)


그림 6.png

성질이 매우 불량한 두 여자의 만남(사이에 늘 끼는 리 소령)


그림 7.png

2차 사일론 전쟁을 직접적으로 유발시킨 장본인 2인인 말썽쟁이 불량천재과학자 가이우스 발터박사와 그의 정신적 연인관계인 사일론 유령(유령이 맞나, 암튼 남의 눈엔 안보이니 원, 혹자는 발터의 정신세계의 이상이 원인이라는데, 반대로 저 사일론의 실체에게도 발터가 유령처럼 나타나니 발터도 사일론인가)

그림 8.png

다시 말하지만 SF 표현은 왠만한 블럭버스터급은 그냥 울고 간다. 뒤가 페가수스이고 앞이 갈락티카인듯


그림 9.png

스타벅 못지않은 시리즈의 운명을 좌우할 여인(또는 사일론) 샤론 부머 대위(한국계, 그레이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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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대충 만든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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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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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9.png

오랜만에 보는 녀석들 얼마만이냐? 1차 때 사일런과 전투기. 역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충 만든거 아니다.^___^


그림 21.png

그림 12.png

이 시리즈의 백미중에 하나인 공중전! 리얼하게 표현한 것 같다.


그림 22.png

이 모든 일의 원인제공을 한 자랜다. 자칭 사일런들의 아빠!


대부분의 SF장르는 대개 스토리의 연대설정을 먼 미래로 놓던지, 아예 현 우주와는 전혀 관련없는 것으로 설정한다.

그런데 배.갈 시리즈의 매력중 하나는 오히려 우리의 과거시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물론 지구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시리즈의 결말에는 쇼킹하게 등장한다고 알려져 있긴 하다) 머나먼 과거에 12개 부족으로 나뉘어 각각의 성계에서 살던 인간이 그들의 피조물인 사일런의 침공으로 멸망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숨겨진 13번째 행성인 지구로 엑소더스한다는 내용은 도대체 이 시리즈의 시점이 얼마나 먼 과거를 다루는 것인가라는 아득함을 주는데, 이게 참 매력적이다. 따라서 배.갈 시리즈를 보다보면 마치 아주 먼 옛날 인류의 조상의 사촌에 사촌뻘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들려 참 살갑게 느껴지게 된다.

아무튼 배.갈 시리즈 4기가 무척 기대된다.


초등학교 때였던가, 아침과 저녁 집에 있을 때면 늘 어머니는 라디오를 cbs에 맞춰놓으셨다.

여러 목사님의 설교, 간증, 라디오 드라마 등이 줄곧 나왔다.

그런데 간간이 이런 내용들이 들리곤 했다.

민주화탄압으로 cbs가 억압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교회는 세상의 부정과 비리에 맞서고 있구나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변했다.

그걸 말하기 이전에 보통 우리네 사회에서 보수적이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내 개인적 견해이긴 하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교적인 것 그다음으로 전통적인 것을 따르는 것, 남성우월주의적인 것, 가부장적 등등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백년이 조금 넘어가지만 그 기간 대부분 동안 기독교, 특히 신교로 대표되는 교회는 이런 관점과는 대립되는 상황을 보여왔다. 그래서 여러가정에서 교회나가는 가족, 며느리를 박대하고 억압했다. 기존의 불합리하게 보이는 불의에 대해 정의를 논하기도 해서 핍박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기독교는 보수적인것과는 거리가 당연히 있어보였다. 아니 분명 궤를 달리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마치 보수주의의 우두머리, 선봉장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교회가 특별히 바뀐 게 있나? 여전히 유교적이지 않고, 전통적인 것 대로 하지는 않고(제사 문제), 여성우월주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압도적인 여성신자의 비율, 가부장제 해체의 선도적 역할(YWCA) 등등 기존의 보수적인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말이지.

아무튼 뉴라이트, 기성대형교회 목사님의 정치적 발언, 모후보의 종교적 선언 등은 자칭 자신들을 진보적이다라고 여기는(아니 중도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사람들에게는 보수적이다라고 여겨지는 모양이다.

보수적인 것과 보수주의적인 것은 다른 것인가?

현 시대에는 무엇이 보수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일까?


100_1591.JPG

울집 꼬맹이 되겠다. 뒤 처자는 장래 신부감

액토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다.

티스토리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티스토리 편집기능을 모두 쓸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급히 글을 올리거나 여러 블로그를 관리하거나 할 때 유용할 듯 하다.

아마 오늘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침에 메일 접속하려니까 난데없이 아이디, 패스워드 묻더니...-,.-
클리앙 접속해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곧바로 고!
이전에도 모바일에 적합하게 페이지가 구성됐지만
이번것은 더더욱 깔끔하게 수정됐다.
상단 메인메뉴에는
home, gmail, calendar, reader, more
이렇게 있다.
more 를  누르면
docs, news, photos, blogger, notebook 이 있다.
(터치에서는 sms, goog-411 는 안나타난다. 아마도 기기 인식을 하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용을 보자면
1)  gmail
그메일은 단순히 메일 온것만 보여주는데에서 상단에 설정, 인박스 등의 메뉴가 추가됐다. 그 외는 전과 동일.
2) calendar
오옷! 캘린더는 ical과의 연동을 더더욱 원하게 한다. 점점 pda와 유사해 지는 터치
3) reader
자주 애용하게 될 듯하다. 분명히 전부터 제공한 서비스지만 이렇게 보니까 사용욕구가 절로 난다.
4) more
말 그대로 more다.^^;

5) docs
놀랍다. 터치에서 엑셀파일을 열어버리다니 $_$
당연히 워드파일이나 일반 txt도 읽을 수 있으므로 소설이나 기타 문서들도 그냥!
역시 구글의 궁극적인 목적은 뭔게냐?
6) news
역시 말그대로 뉴스. 다만 구글로봇이 긁어와서 일반 포털의 뉴스게시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짜투리 기사까지 메인에 뜨는 경우도 있더만.
7) photos
피카사에서 불러온 그림을 공유하는 듯. 피카사 이제 안쓰므로 패스하려고 했으나 쓰고 싶어진다. 맥에서야 idisk가 있지만 그건 유료라서... 아무래도 이걸 활용해야할 듯.
8) blogger
잘 안쓰므로 패스
9) notebook
사무실에서 웹서핑 중에 긁어모은 것들이 여기 다 있는데 오우 이걸 터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니...$__$... 넘 좋다.

이상 살펴보면 사실 전부터 터치에서도 볼 수 있던 거지만 이렇게 하나로 묶어서 나열해놓아버리니까 새롭게 느껴진다.
창의, 혁신이 무조건 새로운 것으로부터만 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기존의 것을 리뉴얼만 해도 이처럼 멋진 서비스가 되는데.
우리나라 포털들도 참고했으면 좋겠다.

아! 기왕 하는거 구글맵 아님 구글어스도 넣어라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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