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째 이상하더니, 결국 토요일 아침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안면 반쪽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물마시면 한쪽으로 세구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이 나이에 풍이 오다니 ㅜ..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낫기는 한다지만 시간이 걸린다하고

암튼 주말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위해 최대한 행동을 조심했습니다.

사실 도대체 무슨 병인지도 확인이 안된터여서 불안하더군요.

오늘 노원구 백병원 앞에 있는 '백세당'의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구안와사'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젊은이도, 어린이도 걸릴 수도 있다는 위로아닌 위로를 원장께서 주셨지만 그래도 기분이 우울하기 합니다.

여기서 잠깐!

구안와사는 그 원인이 세가지 정도로 나눈답니다. 첫째는 스트레스, 둘째는 차가운 기운의 영향, 셋째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있답니다.

보통 앞에 두개는 한방에서, 세번째는 양방계에서 말하더군요.

어쨋든 증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고, 몸이 균형을 이룬 상태가 아닌 것때문일 겁니다.

원장님의 진단 후 약침인가를 얼굴 여러곳에 맞고, 꽤나 따끔거리더군요, 열찜질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처방에 따라 다려진 약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가격이 꽤 나가는 군요. 18만원입니다.

ㅜ_ㅜ 아마도 소득공제 받을 예상금액의 상당금액이 이리로 빠지겠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작은 스트레스라도 받지 않도록 늘 긍정적으로 사시고, 적당한 운동도 함께 하세요.

내일부터는 걷는 양을 많이 늘려야 겠습니다.

비록 낫기는 한다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게다가 젊은 나이에 이런 다는게 무척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달롱넷 갔다가 재미있게 분석해 준 블로그가 있더군요.

한번 보십시오. ㅋㅋ

그렇잖아도 사무실서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아니 강원도로 뚫지 왜 만날 서울, 부산만 연결하남'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재밌게 풀어주셨네요.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그림 8.png

http://bbplanet.egloos.com/4026870

근데 이렇게 링크거는 것도 저작권법에 걸립니까?

궁금하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럼비아의 한 아줌마가 어린 사자를 키우다 동물원에 맡겼는데 그후 동물원을 찾아가면 그 사자가 밑 영상처럼 반응한답니다. 부모의 정이 이와 같겠죠?


역사를 통해서 얻는 느낌이란게 참 미묘해서, 책에서는 몇십년, 1-2백년이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본다면 끔직할 수도 있겠다.
분단이 50년이 넘어섰는데, 만약 몇백년 뒤에(그 때까지 이 세상이 존재한다면) 후손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가 지금 과거에 대해 느끼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을 테지 뭐~~
역사책에는 몇줄 아니면 한두장에 이 시기의 내용을 적을 테니까, 그래서 그걸 보는 이들은 '아 그때 그랬구나'정도로 여겨지겠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은 끔직한 기억일 수도 있고, 매우 힘든 나날들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여겨질수도 있겠다.
아무튼 헤아릴 수 없는 시간 가운데 살아가면서 지나가는 시간들에 대한 무상함이 갑자기 엄청난 무게로 느껴진다.

초등학교 때였던가, 아침과 저녁 집에 있을 때면 늘 어머니는 라디오를 cbs에 맞춰놓으셨다.

여러 목사님의 설교, 간증, 라디오 드라마 등이 줄곧 나왔다.

그런데 간간이 이런 내용들이 들리곤 했다.

민주화탄압으로 cbs가 억압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교회는 세상의 부정과 비리에 맞서고 있구나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변했다.

그걸 말하기 이전에 보통 우리네 사회에서 보수적이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내 개인적 견해이긴 하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교적인 것 그다음으로 전통적인 것을 따르는 것, 남성우월주의적인 것, 가부장적 등등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백년이 조금 넘어가지만 그 기간 대부분 동안 기독교, 특히 신교로 대표되는 교회는 이런 관점과는 대립되는 상황을 보여왔다. 그래서 여러가정에서 교회나가는 가족, 며느리를 박대하고 억압했다. 기존의 불합리하게 보이는 불의에 대해 정의를 논하기도 해서 핍박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기독교는 보수적인것과는 거리가 당연히 있어보였다. 아니 분명 궤를 달리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마치 보수주의의 우두머리, 선봉장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교회가 특별히 바뀐 게 있나? 여전히 유교적이지 않고, 전통적인 것 대로 하지는 않고(제사 문제), 여성우월주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압도적인 여성신자의 비율, 가부장제 해체의 선도적 역할(YWCA) 등등 기존의 보수적인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말이지.

아무튼 뉴라이트, 기성대형교회 목사님의 정치적 발언, 모후보의 종교적 선언 등은 자칭 자신들을 진보적이다라고 여기는(아니 중도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사람들에게는 보수적이다라고 여겨지는 모양이다.

보수적인 것과 보수주의적인 것은 다른 것인가?

현 시대에는 무엇이 보수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일까?


자녀들을 좌석에 앉히고, 자신이 자동차를 운전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주장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머니는 운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아이는 모른다. 어머니가 초등학생 자녀에게 운전대를 맡기지 않는다고 해서 권력 중독자라는 꼬리표를 붙일 수는 없지 않은가!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주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시는 것은 그분만이 우주를 운영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은 태초부터 절대적 주권 즉 다스릴 권리를 갖고 계셨다. 그분은 창조자시고,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다. 그러나 그분의 백성에게 절대적 지배권을 행사하시는 주권적 왕의 개념은 평등을 외치는 서구인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는 할 말이 많다. 우리는 투표로 지도자를 뽑는다. 우리는 군주 앞에 엎드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 자신이 군주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최소한 대의제(代議制) 형태의 정부를 갖는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은 중력의 법칙만큼이나 결정적이고 구속력이 있으며 타협할 수 없는 진리다. 아니 그 이상이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받아들여야 하는 진리다. 20세기 성경 주석가 캠벨 몰간이 주장하듯이, 하나님의 주 되심에 저항하는 자들은 다른 주인들의 압제를 자처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의지 - 내어맡김」/ 낸시 레이 드모스
사무실의 무선환경은 너무 열악하다.
하긴 지상파 디엠비도 안잡히니까
주변 무선랜도 간간이 잡히긴 하지만 좋지 못하다.
그래서 결정했던게 모다펀의 selfiz였다.
탁월한 결정이었다. 매우 만족한다. ^^

암튼 그러다 보니 아침에 출근해서 pc로 업무에 관련된 창만 띄우고
터치로 개인적인 것을 확인한다.

그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1. qt(Quite Time)
그간 업무관련 창 열어놓고 개인적인 창들 열고 하면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지 않아도 능력 안되는 pc가 버벅였다.
그러한 점을 터치가 해결했다. 게다가 터치는 이동도 가능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또 아침에 보질 못하면 언제든지 어떤 장소에서든지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까 더더욱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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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메일
역시 같은 내용이다. 그런데 애플과 구글이 협력관계인 것이 작용하는지 터치에서 메일확인하는데 창이 최적화 되서 나타난다. 흠^^ 아주 좋다.


3. 점심 시간에 유튜브 들어가보기 : 나이가 30중반을 넘어가서 그런지 동영상으로 대표되는 UCC에 적응이 쉽지는 않지만 요즘 젊은 친구들 다재다능하다는 거 재확인. -___-;


아무튼 성경을 보고 메일확인하는 게 매일 하던거지만 손가락으로 슬슬 넘겨가는 재미가 있어 더더욱 안할 수가 없다.
잡스횽아 고마워^____^
(BASS : Cort A4)

Cowon Q5를 가지고 녹음하는게 의외로 괜찮다.
물론 마이크 입력단자가 별도로 없어서 스테레오는 아니지만
녹음이 꽤 잘된다.
아쉽게도 베이스 옆에서 녹음해야만 하는 환경의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근데 왜 두배로 빨리 플레이 되는거얏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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