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주 금요철야예배 중 설교 전 찬양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대개 40분 정도
늘 하면서 느끼지만 한번이라도 실수하지 않고 넘어가는 적이 없네요. ^^; 아무래도 늦은 밤이라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연습부족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ㅋㅋㅋ
오늘 예배 중 그나마 무난히 잘 넘어간 곡인 것 같고 나름 좋아하는 플레이라서 올려봅니다. 혹 이 찬양 좋아하시는 분들도 들어보세요. 알게 된지 이십년 가까이 된 곡이지만 늘 들어도 신나는 곡입니다.

(지난주에 간만에 짬이 나길래 거의 첨으로 사진 찍어봤죠)


(제 앞에서 녹음해서 피크가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음환경은 꽝^^;
하지만 아이폰으로 편하게 녹음하게 되서 좋답니다)

매주 금요일 양재온누리교회 금요철야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벌써 5년이 넘어가는군요. 첨엔 어리버리하다가 이젠 가장 오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등록교인도 아님에도 팀장을 맡게 됐네요. 제 포지션은 베이스구요. 늘 하면서 연주에 아쉬움을 느낍니다만 연주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늘 하나님의 은혜로 서 있네요.

5년간 팀원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엔 저말고 대부분 프로급 연주자들이어서 주눅들곤 했지만 안틀리려고 노력 많이 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팀원도 많이 바뀌고, 점점 퀄리티는 떨어지고 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제가 코치해야할 부분들도 생기게 됩니다. 뭐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팀원간 호흡, 약속된 플레이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잘 다듬어지지 않네요. 아무래도 함께 연습할 시간이 매우 부족한 점이 원인이라고 봅니다만 개개인의 역량도 무시못하겠죠. 이러다보니 저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ㅋㅋ

12.18일 예배 때 했던 곡 중에 빠른 두곡만 올려봅니다. 실제 예배는 2시간이 넘을 때도 있고 약간 못할때도 있습니다. 설교가 3~40분 정도니까 거의 한시간 반이상을 찬양으로 진행하는데 늦은 심야시간(11시 ~ 1시)에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은 듭니다만, 그래도 그 시간에 하나님과의 교제와 갈급함으로 오신 성도들을 보고 있자면 이 자리를 쉽게 떠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제가 집이 상계동이라 왔다갔다 하는 시간만 해도 장난아니죠 ^^;)

(양재 온누리교회 사랑성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