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피로하면 쉬어야 한다. 좋은 음식 먹고 잠 많이 자고.

몸이 피곤하면 말이다.

정신이 피곤할 땐 어떻게 해야할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음악을 듣는다던지, 일로부터 멀어진다던지

결국 몸이 피로할 때처럼 중심이 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정신적 피로에도 좋을 듯한데!!!!

문제는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가 나의 의지로 멀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먹는 것처럼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또 있나?

어제 손석희의 100분토론 보면서 미국에서 강력한 지원포를 날려주신 멋진 아주머니하고

고양에 사시는 정신줄 놓으신 어떤 중년 아저씨 때문에 배꼽잡으며 웃기도 했지만,

결국 MB정부는 왜 자꾸 국민을 자신들이 계도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답답하다.

자신들이 말하는 것은 다 옳고 미래지향적인것인가?

국민들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죄다 부족한 민초들의 어리석은 좁은 소견이란 말인가!


문제의 핵심을 교묘히 비껴가면서 괴담이네, 사주네 등등!

지금 문제는 당신들이 국민이 신뢰할 수 없도록 계속 해대는 무분별한 언행때문이다. 뭔지 알지? 인수위때부터 시작하는 것들 수두룩

어제는 영국가서 딴짓 하더군. 운하가 아냐? 수로라구?


아무튼 단순히 광우병이 걸리네, 안걸리네의 문제가 아닌 것이 분명함에도 70~80년대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하려고 하다니.

물론 대중이라는 집단의 특성에서 오는 한계도 있지만 지금은 분명 그 때와는 상황이 너무너무 다르다.

지식의 유입량과 그 소스, 그 습득속도는 당신네들이 으레 생각하는 그런 아둔한 것들이 아니란 말이다.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조건 지들이 가르쳐야하는 어리숙한 천한 것들인줄로만 알어이~~~~우 CCCCCC

어제 진중권은 핵심을 잘 찌르긴 했지만 이건 성안에 몇년치 식량 짱박아둔 모양이니 원~~

물론 어제 토론 한번 한다고 대세가 확 바뀌진 않겠지만 제발 시퍼런 집에 계신 분!

이제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시라구요.

민심이 뭐가 안정이 돼?


그래 하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그냥 조용히 살고싶긴하다.

너무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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