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탈린그라드 전투' 관련 책을 읽다 너무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페이스북에 스크랩.

저중에서 히틀러를 누군가로, 스탈린그라드라는 배경을 세월호로 바꾸어놓고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삶은 바뀌는게 없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저 근간에는 나약하기만 한 인간의 한계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하죠. 그래서 오히려 절대자를 추구하게 되구요.



스탈린그라드 VS. 세월호

2014. 7. 3. 오전 11:12:59

많은 역사가들은 또한 제6군의 거의 모든 장교가 소련군의 포위망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하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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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특히 벙커를 파고들어 가 있는 병사들은 진지와 중화기들을 포기한 채 "눈밭으로 나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들판에서 소련군의 공격을 받을 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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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라! 총통이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이 구호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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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위 지역 내의 병사들은 "버텨라!"고 하는 구호를 굳은 약속처럼 믿었고, 많은 장교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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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틀러를 믿어. 그는 자신이 말한 대로 할 거야. 자신의 말을 지킬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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