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발령으로 인해 너무 바쁜 한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구안와사 덕에 더 힘듭니다. 켁켁

머리 쓰는 부서라 신경 많이 쓰이다 보니 더 그렇네..

구안와사가 오는 케이스는 전번에 썼던 글에 있는게 기본적이지만

동생(카이로프라틱 인가하는 물리치료 자격증을 소지)으로부터 들은 바는, 위에 찬 기운 또는 바람이 들어가서랍니다.

그래서 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에 흑설탕을 탄 단물을 먹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네요.

그리고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중에 원장님 말씀이

귀 뒤쪽으로의 통증이 있다면 신경외과의 치료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씀.

(꽤 양심적 발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추천받은 곳이 을지병원과 수락신경외과

한두번 더 침을 맞다가 뒤쪽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의 곳에도 가보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암튼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미각도 어느 정도 회복됐고, 다만 눈이 완전히 안 감겨서 눈이 아픈 것은 여전하군요.

대개 근육의 회복이 눈 주변부터라는데 아직은 멀었나봅니다.

몸이 좋지 않다보니 업무추진에도 몸사리게 되는 군요.

항상 건강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해야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어째 이상하더니, 결국 토요일 아침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안면 반쪽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물마시면 한쪽으로 세구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이 나이에 풍이 오다니 ㅜ..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낫기는 한다지만 시간이 걸린다하고

암튼 주말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위해 최대한 행동을 조심했습니다.

사실 도대체 무슨 병인지도 확인이 안된터여서 불안하더군요.

오늘 노원구 백병원 앞에 있는 '백세당'의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구안와사'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젊은이도, 어린이도 걸릴 수도 있다는 위로아닌 위로를 원장께서 주셨지만 그래도 기분이 우울하기 합니다.

여기서 잠깐!

구안와사는 그 원인이 세가지 정도로 나눈답니다. 첫째는 스트레스, 둘째는 차가운 기운의 영향, 셋째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있답니다.

보통 앞에 두개는 한방에서, 세번째는 양방계에서 말하더군요.

어쨋든 증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고, 몸이 균형을 이룬 상태가 아닌 것때문일 겁니다.

원장님의 진단 후 약침인가를 얼굴 여러곳에 맞고, 꽤나 따끔거리더군요, 열찜질을 받았습니다.

내일은 처방에 따라 다려진 약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가격이 꽤 나가는 군요. 18만원입니다.

ㅜ_ㅜ 아마도 소득공제 받을 예상금액의 상당금액이 이리로 빠지겠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작은 스트레스라도 받지 않도록 늘 긍정적으로 사시고, 적당한 운동도 함께 하세요.

내일부터는 걷는 양을 많이 늘려야 겠습니다.

비록 낫기는 한다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게다가 젊은 나이에 이런 다는게 무척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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