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샤워하고 와서 즐거운 맘으로 컴을 켠다음 트위터를 하려고 열었더니 '오잉~ ' 접속이 안 되네요.

비밀번호 몇번 입력했다가 결국 1시간 정지 먹었어요.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1시간 뒤에 다시 살렸는데 이번에 3rt party app(Tweetie2)에서 입력된 비밀번호 때문에 다시 1시간 정지 썅~~ ㅜㅜ; 


그런데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트위터에서 비밀번호 리셋한다고 보낸 메일인데요, 아침 7시경에 제가 리셋한 건 분명히 알겠는데 새벽 5시 52분은 뭘까요?(캡처한 화면을 참조해주세요) 분명 이 것 때문에 아침에 접속이 안된거죠. 그시간이면 아직 일어나기 전인데, 그렇담 어떤 노미 제 아이디로 들어오려고 하다가 결국 리셋을 시켰나 봅니다. 이거 어떻게 확인을 할 수가 있을까요?

결론 :
써드파티(3rd party) 프로그램 중 하나가 계속 인증작업을 날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대중적인 것만 제외하고 싹 중지시켰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밤에도 또 그랬거든요. 지금은 24시간 가까이 아무 이상이 없는 걸로 봐선 제대로 처리한 것 같습니다. 그 써드파티 중에 Mobster가 하는 마피아 게임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제가 하지는 않았지만 귀찮아서 놔뒀던 게 원인일 것 같네요. 혹시 비슷한 증상 있으시면 이쪽을 확인하시길.
차를 지난 주에 대구에서 정비를 맡기는 바람에 gogo3d를 구하고도 사용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한 주였습니다. 토요일 처가로 갔다 어제 올라오면서 드디어! gogo3d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네이버 관련 카페에서도 이미 리뷰된 바도 있지만 스스로 사용해보면서 이해하는게 더 낫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올라오면서 느낀 점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걸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주행 중 캡처 사진은 없습니다. 모의주행 캡처 화면으로 대체합니다.

@meteos91: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충주부근부터는 주변이 온통 흰색이네요. 그나마 날이 좀 풀렸는지 집주변에 좀 바닥이 보입니다. 오는 길에는 gogo3d로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봤습니다. 쓸만하네요. 개선의 여지도 있지만 처음치고는 훌륭합니다

@meteos91: #gogo3d 처음에 gps가 1분 정도 지나면 신호가 끊어지더군요. 낭패감에 이거 속았나라는 기우가 ^^; 그러기를 30분 정도 . 재부팅에 구글맵을 돌려도 비슷한 증세길래 이건 네비 문젠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meteos91: #gogo3d 운전 중에 이러는 건 사실 좋지 않죠^^; 어제까지 잘 유지되던 건데 말입니다. 근데 차이점이 있더군요. 제가 wifi를 꺼놓은게 생각나서 활성화 시켰습니다. 결과는 굿!
저만 그랬던건가하고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meteos91: #gogo3d 그외에는 작은 액정을 잘 활용한 고속주행 모드도 맘에 들었고, 빠른 경로탐색, 터널 통과후 신속한 gps접속(이게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1킬로 이상 터널은 통과 후 신호잡기에 딜레이가 꽤 되긴 합니다) 등도 좋았습니다.

@meteos91: #gogo3d 다만 고속주행시 여유화면에다 선행정보를 표시할 때 휴게소 정보가 안나오고 대신 1km 전방에서야 안내방송을 하는데 타 네비처럼 화면상에도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더군요.

@meteos91: #gogo3d 물론 우측하단을 클릭하면 간략하게 선행정보가 나오고 거기에 휴게소정보가 나오기는 합니다. 게다가 한번더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도 나오더군요. 나름 좋긴한대 그래도 메인화면에도 표시하는게 좋을 듯 해요.

@meteos91: #gogo3d 이미 많이 언급된 10km 이하 주행시 후행성은 저도 마찬가지더군요. 제작사에서 이부분에 대해 수정을 하겠다고 하니까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경로 탐색 후 화면, 우측면 선행정보를 누르면 다음화면이 나옵니다)

(화면이 기존 7인치 네비에 비해 작다보니 화면분할이 아니라 별도의 화면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화면넘김은 아이폰답게 매우 부드럽게)

(휴게소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휴게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사실 이게 한 화면에서 처리되면 더 좋겠더군요)

(이런 건 네비의 기본)

(지난 해에 장인어른께 아이나비 K7을 선물해 드렸을 때 가장 부러웠던 점이 3d 처리였는데 
그와 유사한 화면으로 만족하게 합니다. 물론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긴 합니다.)

트위터에는 적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희망하는 사항은 

* 실시간교통정보(이건 향후 업데이트 시 추가예정)
* FM라디오 스트리밍(교통정보나 그냥 라디오 청취용 - 차량에 라디오 없는 차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이게 편해요) 
* UI의 개선(아이폰과 안어울림) 
* 아이폰 카메라 활용(블랙박스나 기타 용도로) 
* 지자기인식기능 활용(터널 통과 시 유용) 
* 교통정보와 관련해서 해쉬태그를 이용한 트윗라인을 하단부에 표기

이상의 기능 등을 추가해 줬으면 하는군요. 아이폰이 멀티태스킹을 OS차원에서 막아놓다보니(해킹으로 가능하지만) 이걸 네비하면서 같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러다 앱이 걸레가...). 

ps : 화면크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보기에 우리나라 네비는 너무 화려하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유저를 압도하려고 하죠. 우린 이런거 저런거 제공할 수 있어라고 하는 듯이 말이죠. 물론 유저들도 이걸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거기다가 동영상 구동까지 그런 추세에 기름을 붓고 있죠. 
그런데 외국의 네비들도 이런가요? 저는 외국 네비를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큰 걸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있더라도 우리처럼 화려하고 복잡하게 구성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본기능에 충실하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걸 기능이 부족하다. 실력이 없다.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라는 식으로 우습게 아는 것 같습니다. 
화면의 크기에 대한 우리나라 유저들의 반응도 그에 따른 듯하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 화면크기보다 기능에 충실한 네비를 선호합니다. 구글네비를 기다리는 이유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폰으로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사파리를 이용하다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내용만 위젯으로 대시보드에 올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 있죠. 위의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영역을 선택하게 합니다. 그리고 '추가'버튼을 누르면 대시보드에 뜨게 됩니다.


(일정 영역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대시보드로 풍덩)


(현재 저의 대시보드 현황)

여기까지야 잘 아시는 분도 많으니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근데 뭐하러?^__^;

트위터를 하다보니 외국인을 팔로하거나 팔로잉하기도 하죠. 어젠가는 이찬진님의 트윗때문에 한 일본인 트위터를 팔로하게 됐습니다. 일본어는 게임할 때 몇 개 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보니 번역의 필요성이 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구글의 번역기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게다가 최근 버전업하면서 기능이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구글 번역기를 돌리기 위해서 매번 접속하기란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대시보드로 열기'를 이용해서 위의 그림처럼 해봤습니다.

그래서 트위터를 이용하다가 외국어 트윗을 만나면 바로 번역시작^^


(트위터에서 맞딱뜨린 일본어! ㅡ,.ㅡ)



(곧바로 번역 ㅋㅋ)

윈도우 비스타나 7에도 가젯이란게 있죠. 그 이전엔 야후에선가(K~뭐로 시작하던 건데 기억이 가물가물) 위젯서비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도 OSX에서 차용해 간 것으로 아는데요. 그만큼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OSX를 처음 접했을 때 '헉!'하게 신음을 토하게 했던 것이었죠. 여러분도 유용하게 쓰고 계시죠?^____^

 : 아이팟 터치/아이폰의 앱중에 'twitterrific'이 있는데 이건 아예 'translate' 기능을 내장하고 있더군요. 트윗에서 곧바로 번역해서 보여줍니다. 너무 편리해서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죠. 너무 감격해서 길을 걷다가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딫힐 뻔 했다죠. ㅋㅋ


(다른 트윗앱들도 다 제공하는 기능이겠죠?)


위 캡쳐화면처럼 트위터는 몇달 전부터 제 삶(정확히는 업무 시간 중에)에 침투해서 여러가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구글 웨으브까지. ㅎㅎㅎ. 아직 웨이브는 웨이버들 등록만 해놓고 간단한 문서 공유정도만 할 줄 아는데, 좀 더 기능을 배우다 보면 새로운 일들을 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트위터와 웨이브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트위터를 통해 주워 들어서 써먹어봤는데 이런~~~ *____* 짱이로군요.

이렇게되면 트위터 클라이언트도 버려야하나요? 하여간 최근의 웹서비스의 진보는 정말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꼭 따라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따라가려고 노력하다보니 얻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차갑게만 여겨지던 디지털세상이 이제서야 인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듯하기도 해서 좋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런 것도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나 적용될 이야기일 뿐. 저같은 외곬수를 제외하더라도 세상은 여전히 인간 중심입니다. 저만 저렇게 느꼈을 뿐이구요. ㅎㅎ

아무튼 이러다보니 블로그를 통해 제가 계획, 아니 제 나름대로 얻고자 했던 것들에 대해 소홀해 지는군요. 트위터가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매력은 있지만 길게 생각하며 정리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되네요. 새로운 중독현상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존 메신저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한 녀석이다보니 생겨나는 현상일 듯 합니다. 저 스스로 조절해야겠죠.

아쉬운 것은 제가 일하는 곳에서 이런 앞서가면서도 요긴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써먹어볼 기회가 거의 없다라는 점입니다. 저의 재미만을 위해서보다도 정말 조직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무궁하다라고 여겨지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제안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머리속이 복잡해서 잘 정리가 안되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속한 과(division)이 창의적 제안을 도출하는 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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