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지난 주에 대구에서 정비를 맡기는 바람에 gogo3d를 구하고도 사용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한 주였습니다. 토요일 처가로 갔다 어제 올라오면서 드디어! gogo3d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네이버 관련 카페에서도 이미 리뷰된 바도 있지만 스스로 사용해보면서 이해하는게 더 낫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올라오면서 느낀 점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걸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주행 중 캡처 사진은 없습니다. 모의주행 캡처 화면으로 대체합니다.

@meteos91: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충주부근부터는 주변이 온통 흰색이네요. 그나마 날이 좀 풀렸는지 집주변에 좀 바닥이 보입니다. 오는 길에는 gogo3d로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봤습니다. 쓸만하네요. 개선의 여지도 있지만 처음치고는 훌륭합니다

@meteos91: #gogo3d 처음에 gps가 1분 정도 지나면 신호가 끊어지더군요. 낭패감에 이거 속았나라는 기우가 ^^; 그러기를 30분 정도 . 재부팅에 구글맵을 돌려도 비슷한 증세길래 이건 네비 문젠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meteos91: #gogo3d 운전 중에 이러는 건 사실 좋지 않죠^^; 어제까지 잘 유지되던 건데 말입니다. 근데 차이점이 있더군요. 제가 wifi를 꺼놓은게 생각나서 활성화 시켰습니다. 결과는 굿!
저만 그랬던건가하고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meteos91: #gogo3d 그외에는 작은 액정을 잘 활용한 고속주행 모드도 맘에 들었고, 빠른 경로탐색, 터널 통과후 신속한 gps접속(이게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게 1킬로 이상 터널은 통과 후 신호잡기에 딜레이가 꽤 되긴 합니다) 등도 좋았습니다.

@meteos91: #gogo3d 다만 고속주행시 여유화면에다 선행정보를 표시할 때 휴게소 정보가 안나오고 대신 1km 전방에서야 안내방송을 하는데 타 네비처럼 화면상에도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더군요.

@meteos91: #gogo3d 물론 우측하단을 클릭하면 간략하게 선행정보가 나오고 거기에 휴게소정보가 나오기는 합니다. 게다가 한번더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도 나오더군요. 나름 좋긴한대 그래도 메인화면에도 표시하는게 좋을 듯 해요.

@meteos91: #gogo3d 이미 많이 언급된 10km 이하 주행시 후행성은 저도 마찬가지더군요. 제작사에서 이부분에 대해 수정을 하겠다고 하니까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경로 탐색 후 화면, 우측면 선행정보를 누르면 다음화면이 나옵니다)

(화면이 기존 7인치 네비에 비해 작다보니 화면분할이 아니라 별도의 화면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화면넘김은 아이폰답게 매우 부드럽게)

(휴게소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휴게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사실 이게 한 화면에서 처리되면 더 좋겠더군요)

(이런 건 네비의 기본)

(지난 해에 장인어른께 아이나비 K7을 선물해 드렸을 때 가장 부러웠던 점이 3d 처리였는데 
그와 유사한 화면으로 만족하게 합니다. 물론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긴 합니다.)

트위터에는 적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희망하는 사항은 

* 실시간교통정보(이건 향후 업데이트 시 추가예정)
* FM라디오 스트리밍(교통정보나 그냥 라디오 청취용 - 차량에 라디오 없는 차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이게 편해요) 
* UI의 개선(아이폰과 안어울림) 
* 아이폰 카메라 활용(블랙박스나 기타 용도로) 
* 지자기인식기능 활용(터널 통과 시 유용) 
* 교통정보와 관련해서 해쉬태그를 이용한 트윗라인을 하단부에 표기

이상의 기능 등을 추가해 줬으면 하는군요. 아이폰이 멀티태스킹을 OS차원에서 막아놓다보니(해킹으로 가능하지만) 이걸 네비하면서 같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러다 앱이 걸레가...). 

ps : 화면크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보기에 우리나라 네비는 너무 화려하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유저를 압도하려고 하죠. 우린 이런거 저런거 제공할 수 있어라고 하는 듯이 말이죠. 물론 유저들도 이걸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거기다가 동영상 구동까지 그런 추세에 기름을 붓고 있죠. 
그런데 외국의 네비들도 이런가요? 저는 외국 네비를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큰 걸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있더라도 우리처럼 화려하고 복잡하게 구성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본기능에 충실하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걸 기능이 부족하다. 실력이 없다. 유저에 대한 배려가 없다라는 식으로 우습게 아는 것 같습니다. 
화면의 크기에 대한 우리나라 유저들의 반응도 그에 따른 듯하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 화면크기보다 기능에 충실한 네비를 선호합니다. 구글네비를 기다리는 이유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폰으로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경로는 : 동서울 T/G - 제2중부고속도로 - 호법 J/C - 영동고속도로 - 여주 J/C - 중부내륙고속도로 - 김천 J/C - 경부고속도로 - 서대구 T/G (총 288km)

이번경로는 : 동서울 T/G - 제2중부고속도로 - 호법 J/C - 영동고속도로 - 만종 J/C - 중앙고속도로 - 서대구 T/G (총 338km)


이번 명절은 눈 때문에 귀향길에 어려움이 많았죠. 토요일을 이용해 귀향하려고 했는데, 눈예보때문에 금요일 내려가게 됐습니다.

일찍 출발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들 병원다녀오고 하다보니 결국 오후 늦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을 거치대에 장착하고 k-way를 이용해서 네비게이션 돌리니까 평소와는 다른 경로를 설정했는지 총 거리 km가 눈에 뜨더군요. 보통때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기준으로 288km 뜨던 것이 338km.

'이건 뭐지?'라는 궁금함에 경로를 열어보니까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돼 있었습니다. '에이 설마 벌써부터 막히려고? 이거 네비가 지 맘대로 불러주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그냥 무시하고 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서 제2중부고속도로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호법분기점 들어선 후 교통방송에 중부내륙구간이 무려 20km 이상 막힌다고 나오더군요.

'흠 k-way가 한 말이 빈말은 아니군.'

그렇지만 원주까지 올라가서 중앙고속도로를 가기 위해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 구간도 평소에도 많이 막히는 구간이라 섣불리 결정못하겠더군요. 막힌 곳 피해가려다가 더 막히는 것 아닌가 해서요. 그렇지만 여태껏 잘 길안내를 해왔던 k-way를 결정적 순간에 내칠수 없기에(^^) 결국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결과는 쏘 구웃~~. 평소와 비교해서 30분정도 더 걸렸습니다. 오후 5시 출발 저녁 10시 대구도착. 사실 여주휴게소를 지나서 계속 영동고속도로로 가니까 아내 왈 '아니 왜 평소 가던 길로 안가는 거야?'라는 태클이 있었습니다만 휴대폰 네비와 교통방송,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중부내륙진입로에 늘어선 긴 차들의 행렬을 가지고 완벽히 설득했더랬죠. ㅋㅋ 방송보니까 만약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했더라면 자정 넘길 뻔 했습니다. 아마도 8 ~ 9 시간 걸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왜냐면 3년 전에 동일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새벽 2시에 대구 도착했더랬죠.

요즘 TPEG 지원하는 네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죠. 하지만 전 월 5000원이면 가능한 이 K-way 서비스에 만족합니다. 사실 이번 명절에 장인어른께 아이나비 K7을 선물로 해드렸습니다만, 사실 맘같아선 '저처럼 K-way 쓰세요'라고 권해드리고 싶더군요. 물론 화면이 작고 그로 인해 연세 많으신 분들이 쓰시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화면만 크고 복잡한 서비스로 머리만 아픈 네비보다는 네비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한 K-way가 더 좋습니다. 게다가 년간 드는 비용이라고 해봐야 6만원이니까 웬만한 네비를 7 ~ 8년 그냥 쓰는 것보단 낫겠죠. 휴대폰이라서 중간에 맘에 안들면 바꾸면 되니까 더더욱. ^^


ps : 참고로 여지껏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구간단속에 대한 안내였죠. 중앙고속도로에서 일부구간을 그렇게 단속 중이더군요. 이걸 과연 지원해주려나하고 전부터 생각은 해봤지만 정작 지원을 받으니까 새삼 요 조그만 녀석에 별걸 다 지원해주네라고 감탄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운전 중에 사진 찍은 것은 지금생각해봐도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다음부턴 아내의 도움을 구해야 겠군요. 저 혼자서 썡쇼를 했습니다. ^^;



진작 됐어야 할 일이었지만 드디어 구글맵이 한국도 지원합니다.^^

이제 네비만 되면 외국의 업체들도 들어오기 시작하겠군요. 물론 국내업체의 네비 S/W 우수성이야 두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수한 하드웨어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야후코리아에서 지원하는 맵과 비교한다면 아직은 편의성 등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아무래도 갑자기 딱 내놓았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전격적으로 전국을 커버하다니 대단). 예를 들어 지하철 출구번호같은 세세한 부분은 앞으로의 개선을 기대하게 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더군요. 위성이 아닌 지도로만 보면 확대가 더 되면서 지하철 출구번호, 좌우회전, 유턴표시까지 다 됩니다. ^^;

지도의 해상도도 아직은 초기단계인지 위의 사진이 최대해상도입니다. 이것도 조만간 개선되겠죠. 그래서인지 구글맵(www.googlemap.com)에서는 한국을 지정하면 지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도 일단 분리해놓은 듯. 이 부분도 한국맵데이터는 한국서버에만 저장해서 한국만 지원한다는군요. 외국에서는 한국맵 접근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렇다면 구글어스에서도 당연히 안된다는.... 이런~~

아무튼 앞으로 구글! 기대합니다. ^^ 가자 지구정복

2008.11.13 현재는 막아놓았습니다. 조만간 베타 떼고 정식으로 서비스하겠군요. 


설하고 제가 한 테스트입니다.
* 출발지 : 노원 마들역
* 목적지 : 경기도 용인시 향상교회
* 거리 : 54km

* 일반 안내(57분 소요)
: 노원 마들역 출발 - 동부간선도로 - 성수 jc - 강변북로 - 청담대교 - 분당간 고속화도로 - 용인진입 - 신세계 백화점 - .. - 향상교회 도착

* K-way 안내(1시간 2분 소요)
: 노원 마들역 출발 - 동부간선도로 - 군자 ic - 시내진입 - 청담대교 - 분당간 고속화도로 - 이후 동일

자기 왠 군자ic? 일단 네비대로 갔습니다. 보통 동부간선에서 강변으로 넘어가면 군자-청담간 시간이 10분 내외이므로 굳이 시내로 진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 전날 모의테스트 겸 같은 목적지로 k-way 길안내 받은 바로는 분명 일반 안내와 같았는데요...흠... 즉! 길안내 노선이 변경된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는 마라톤 대회(오전 11시 이후 교통통제) 였습니다. 교통안내전광판에 뜨더군요. 역시 변경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에 있는 그림을 보면 빨간색이 일반 네비라면 당연히 알려주는 노선입니다. 그림만 보면 검은색 노선이 빠를 것 같지만 시내진입이라서 당연히 빨간색 구간이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마라톤때문에 발생한 교통장애를 포함시켜서 k-way가 그 구간을 비껴 가도록 검은색 부분처럼 안내했던 겁니다. 제가 무슨 천리안도 아니고 강변북로에서 그 시간대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었겠습니까?
만약 k-way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만한 길안내를 무시하고 원래 가던 길로 갔더라면 낭패봤을 뻔 했습니다.

요 시간 예측에 있어서도 꽤 정확했습니다.
제가 오전 11시에 출발했는데 12시까지는 도착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측 소요시간대로라면 조금 속도를 내면 이른 시각에도 가능하리라 여겨졌습니다. 향상교회 도착은 11시 57분 이었습니다. 분당간 도로에서 속도 좀 냈죠. 물론 과속단속기는 제대로 걸러냈습니다.

to be continued
메라를 집사람이 가지고 대구 가져간 관계로 이미지는 없습니다. ㅜㅜ
다만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해 네이버 지도는 좀 사용하겠습니다.

에버 w-350을 사용하게 된 이후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가 네비 기능입니다.
처음엔 그리 쓸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화면의 크기에 따른 가독성, 그리고 유명한 SKT의 네이트드라이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명도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공급을 낳는다라는 것처럼 필요하게 되니까 사용하게 되더군요. 지난 번 둘째아이가 태어나서

구로 급히 내려가던 날 산부인과 위치를 미리 알아두지 못해서 고민하던 차에 k-way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사용해 본 결과는 나름 만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도 몇 번 더 사용을 해봤는데요.
결론은 이정도면 요즘 나오는 화려한 기능으로 무장한 네비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운전에 도움을 줄만하다라는 생각입니다.

터넷에서 네비를 검색하면 참 많은 네비들에 대한 리뷰가 올라와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k-way 등에 대한 리뷰는 거의 전무하거나 매우 빈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내가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어제(4.13) 용인에 있는 향상교회를 찾아가는 길에 좀 더 k-way에 대한 비교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래도 휴일이다보니 차량지체구간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일반 네비는 이런 정보와는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그래서 교통정체같은 중요한 교통정보는 고려되지 못하 채로 항상 가던 길로만 알려줍니다. 네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길이 막혀 억울한 경우가 한두번입니까?
SKT의 네이트 드라이브와 KTF의 k-way는 실시간 교통정보(일반 도로까지 모두 포함)를 반영하여 최적화된 길안내가 일반 네비와 차별성을 두는 부분입니다. 물론 요즘은 T-PEG이 지원되는 네비가 많이 나와서 그 차별성도 약해지긴 합니다만.

무튼 제가 테스트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 것입니다. 실시간교통정보 반영, 그러면서 길안내의 신속한 업데이트 여부입니다. 아주 초보가 아닌 다음에야 웬만한 길은 알고 있을 때 상황에 따라 어떤 길을 선택할 거냐라는 것은 바쁜 경우 매우 중요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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